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 낭독으로 연습하는 말하기책
우지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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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자기 PR이 중요해진 시대에는 말을 잘하는 것과 함께 발음이나 목소리톤도 사람을 이끄는 매력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스피치 학원에 수강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유가 면접이나 중요 미팅 또는 발표를 할 때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 책에 나온 예시들을 따라해보며 연습하다보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워낙에 친철한 설명과 상황에 맞는 예시들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평소에도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혼자서 연습하는 사람들을 위해 트레이닝 MP3 파일과 동영상까지 제공해주고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학원 수강비가 걱정되는 사람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에게 꼭 필요했었는데 부정확한 발음을 교정시키고 목소리톤이나 울림을 굵고 크게 가져가고 싶다. 그래서 몇 년전부터 스피치 학원에 등록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많았다. 몇 달전에도 일일 특강으로 스피치 관련 수업을 들었는데 하루 아침에 고쳐질 수 있는 건 아닌 듯 싶다. 계속 연습하고 스스로를 모니터링하면서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톤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방송에서도 목소리가 좋은 아나운서나 연예인들을 보면 우선 호감이 간다. 원래 목소리가 좋은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귀담아듣게 되는 마력이 생긴다. 이 책은 실질적으로 스피치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좋은 목소리를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나 발표회장에서 내 주장에 설득력을 가질려면 일단 귀에 쏙쏙 박히는 발음과 목소리톤, 스피치 기술이 필요하다. 사람들 틈에 묻히는 소리가 아니라 내 목소리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부단한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가이드에 맞춰서 강약을 조절하고 문장을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는지 감을 잡다보면 듣고 싶은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이런 책은 일단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말해버릇 하면서 연습을 반복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스피치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며 독자들의 눈높이에 최적화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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