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 500만 리더들과 30년간 이어온 위대한 소통의 기록
존 맥스웰 지음, 김정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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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질문이 필요할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을 때 준비된 좋은 질문이 없다면 별다른 대답을 들을 수 없다. 우리가 강연회에 가서 질문하라고 하면 머뭇거리며 질문을 포기할 때가 있다. 미리 질문지를 가져오지 않다거나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는 생각 때문에 넘겨버린다. 30년 동안 180여개 나라와 500만명의 리더, 4000명의 리더십 코치진들이 존 맥스웰에게 던진 질문 중에 삶을 변화시킬만한 것만 추려서 책으로 만들었다. 리더십 분야의 명성이 높은 존 맥스웰은 왜 질문이 중요한가라는 끈임없이 질문에 대해 좋은 질문은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질문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우리 세대는 질문하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빨리 배우는 길은 그 분야에서 전문가인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다. 질문을 통해 배움과 깨달음을 얻고 생각이 바뀔 수 있다. 내 방법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답을 찾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질문을 해야 한다. 질문은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을 이끌어내면서 질문으로 소통해야 한다. 이 시대에는 많은 리더들이 있지만 우리가 믿고 배울만한 리더는 부족하다. 유능한 리더가 있는 반면 무능한 리더들도 있다. 무능한 리더를 반면교사로 삼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전략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위대한 질문은 무엇인지를 일관되게 나열하고 있다. 책 제목은 삶을 성찰하는 내용이겠거니 생각할 수 있는데 현재 리더로서 팀이나 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라면 팀원들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리더를 통해 팀원들의 삶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최상이지만 실상은 지금까지 회사 생활하면서 숱한 실망만을 겪어왔다. 그래서 적어도 내 자신은 그런 리더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트렌드를 쫒아가지 못하고 지금까지 배운 것이 진리인냥 매몰된 채 그대로 팀원들에게 전달한다면 얼마나 구태연한 사고방식일까? 그것이 조직을 위해 안전할 수는 있지만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변화무쌍한 사회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고 팀원들을 설득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기 떄문이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봐야 할 것들>은 지금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일독해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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