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쁜 습관을 멈출 수 있을까 - 중독으로부터 회복에 이르는 길
프레드릭 울버튼 & 수잔 샤피로 지음, 이자영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무리 훌륭한 내용을 갖고 있어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반면 쉽게 쓰여진 책이라면 즉시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을 든 순간 수십 페이지를 단 번에 읽고 공감하면서 읽은 <어떻게 나쁜 습관을 멈출 수 있을까?>는 실제 사례를 통해 해결방법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나쁜 습관은 곧 무언가에 의존적으로 중독된 상태를 의미한다. 대부분 중독에서 벗어나는 데 효과적인 것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모임에 나가는 등 스스로 내 안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속에서 한 번쯤 중독되어 본 경험이 있다. 그것이 음주, 흡연, 다이어트, 폭식 등이 될 수 있는데 이런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내 삶을 파괴시키고 있지만 그것으로 대체 만족과 행복을 느낀다고 여기기 때문에 쉽게 그만두지 못한다. 


나 역시 어릴 적에는 오락실에 자주가던 경험이 있다. 오락실 속 게임캐릭터가 곧 내가 되버리고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금단증세를 보일만큼 하교길은 자동으로 들르게 되었다. 심지어는 등교길에도 한 판만 한 판만 하자며 갔던 기억도 난다. 그 중독에서 벗어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관심을 다른 것에 두기 시작하면서 의존적이지 않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게임 외 할 것이 많아지면서 굳이 오락실에 가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좀 더 쉽게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9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중독을 부추길 수 있는 요소를 피하자.

2. 중독자를 멀리하자.

3. 쉬는 시간을 가져보자.

4. 함께 사는 사람과 조율해보자.

5. 가족이나 친척들과 보내는 시간을 조절하자.

6. 잠을 잘 자자.

7. 활동이나 습관을 주의 깊게 관찰하자.

8. 자신을 위로하자.

9. 자조 모임을 활용하자.


부록에는 중독 상담센터와 중독자 모임, 금연클리닉,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 섭식장애 클리닉, 단도박 모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으니 만약 당신이 나쁜 습관에 빠져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 책과 여기 소개된 모임을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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