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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
파스칼 보넷 외 지음, 정미진 옮김, 김재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AI 기술은 좋든 싫든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 되어 우리 삶과 일터 곳곳에 영향을 줄 것이다. 2017 알파고 바둑 대전 이후 사람들은 AI의 높은 기술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2022년 챗 GPT가 등장했고 구글에서 Gemini라는 강력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작업 수행 방식, 의사결정 방식, 기술을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까지 발전했다. 최근 CES에서 발표한 아틀라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거 선보이면서 AI 기술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대중교통도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이다.
이렇듯 에이전틱 AI의 시대는 아주 먼 미래가 아닌 향후 몇 년 안에 적용될 것이라는 건 예측 가능한 일이 되었다. 752 페이지에 달하는 이 방대한 책은 우리가 맞이하게 될 에이전틱 AI 시대를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가속도가 붙어 발전하게 될 것이고 산업 현장에 도입되어 활동하는 모습도 서빙 로봇처럼 생소한 일이 아닌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물론 에이전틱 AI도 보안해야 할 부분도 많다. 특히 정확도와 신뢰성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고 제한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현장 사례들 속에 현주소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1부 AI 에이전트의 등장
2부 에이전틱 AI의 3대 핵심 요소(행동, 추론, 기억)
3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업과 전문적 성장
4부 에이전틱 AI를 통한 기업 혁신
5부 일과 사회의 미래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AI 관련 책들 속에서 AI 도입에 따른 장·단점과 개념 정리를 이보다 방대하고 체계적으로 쓴 책은 드물 거라고 생각한다. 공상과학 속 세상이 점점 현실이 된다는 건 묘한 느낌이 들게 한다. 과거엔 기술력 부족으로 시기상조라거나 시간이 꽤 지나야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니 놀라울 뿐이다. 프로그래밍 개발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AI로 생성한 동영상과 이미지는 방송에서 쓰기 시작했다. AI 기술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변화는 매우 빠르게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 이 변화 속에서 인간과 에이전트 간 협업은 필수가 되었다.
물론 AI를 전적으로 신뢰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인간의 통제 아래 활용될 뿐이다. 어디까지 예측 가능하지 모르겠지만 AI 에이전트의 AI 발전 프레임워크 레벨이 올라간다면 스스로 판단하고 추론하여 모든 활동과 소통을 알아서 하게 될 날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려면 제도적 보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6년 1월 22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전면적인 AI 규제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기본법'이 시행되었다. 아무래도 AI로 만든 가짜 동영상과 이미지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에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무척 두꺼운 책이었지만 가독성도 좋고 지금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기에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과연 회사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면 업무 처리 방식도 바뀔 것이고 생산 라인에 아틀라스 로봇을 도입하게 될 때 생산량과 제품 완성도도 궁금하다. 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산업 현장에 맞는 로봇을 투입하게 될 산업 재해와 안전사고를 낮추게 될 것이고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해 교통사고율이 감소된다면 그 변화가 체감될 것이다. 현재 AI와 관련된 실무 사례와 작동 시스템 등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