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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 있는가
조디 웰먼 지음, 최성옥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아마 누군가에게는 죽음을 기억하고 가까이하라고 말하는 이 책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죽음이 애먼 곳에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 있는데도 말이다. 지금도 TV를 켜거나 유튜브에서 어디선가 사건·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뜬다. 다만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뿐이다. 저자가 알려준 방법대로 내게 남아있는 월요일은 몇 번인지 세어보았다. 평균 수명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살아온 햇수를 뺀 뒤 52주를 곱하면 대략 내가 맞이할 월요일 개수가 나온다. 중년에 접어들면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다만 그 마지막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쁜 일은 다른 사람에게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때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의 차는 도난당하지만 내 차는 아니라고 믿는다. 다른 사람들은 불황에 해고당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우리는 여전히 자신은 특별하며 불행한 타인이 겪는 부정적인 일들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죽음의 위기에서 얻은 10가지 통찰, 후회 없이 사는 방법, 지루한 일상을 바꾸는 7가지 방법, 활기차게 사는 9가지 방법,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11가지 방법, 더 다채롭게 살아라, 죽기 전에 마음껏 즐겨라 등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의 공통점은 미루지 말고 생각났을 때 바로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여러 가지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길지 않기 때문에 실현할 긴박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보다 젊었을 적엔 더디게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지루하게 느껴졌었다. 따분한 오후와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10년, 20년이 순식간에 지나버린 것 같다.
[ 지루한 일상을 바꾸는 7가지 방법 ]
1. 새로움을 추구하라
2. 책임감이라는 함정을 조심하라
3. 삶에 변화를 줘라
4. 여행으로 일상의 흐름을 깨라
5. 작은 새로움부터 도전하라
6. 호기심 운동에 동참하라
7. 모험을 떠나자!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나이 들어 후회하기 보다 살아있는 오늘에 후회를 남기지 말고 활기차게 살라는 것이다. 활력을 유지하며 건강하는 사는 방법을 보니 호기심과 새로운 시도,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이 나를 행복한다고 한다. 남은 인생을 훌륭하게 산다는 건 이것저것 재기 보다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즐거워서 하는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분명 그들에게도 찬란한 인생과 삶이 있었을 것이다. 안일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당연하게 여긴 여긴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