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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공매 최고의 수업 - 부동산으로 돈 버는 질문 100가지
현문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7월
평점 :
부동산 경매・공매는 소액 투자로 내 집 마련은 물론 임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재테크 중 하나로 법원의 경매 물건이 한 해 10만여 건에 달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물건이 3만여 건에 육박한다고 한다. 십만 원, 몇 백만 원의 소액 부동산부터 중소형 아파트, 다세대주택, 상가주택, 농가주택, 토지, 산(임야)까지 수십 종의 부동산이 경매・공매로 매각된다고 한다. 경매・공매는 시세보다 싸게 낙찰받아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알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100~1000만 원 이하는 자투리 토지와 소형 농지를, 1,000~ 5,000만 원 이하의 재개발 및 모아 타운 지역 내 소형 다세대 주택을 공략하되 여유 자금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현금 보유 비율의 30% 이상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질문에 대한 답변하는 형태로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고수 3인이 100가지 질답으로 핵심만을 콕 집어 경매・공매 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부록으로 필수 경매 용어 해설과 필수 경매 서류 양식을 수록하여 초보자들이 경매・공매에 도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매・공매 정보 사이트에 수시로 방문하여 우량 물건으로 올라온 매물은 없는지 확인하고 온라인 지도와 경매・공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반드시 현장 방문을 해 직접 확인해 보고 3~4곳의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들러 시세, 급매물 가격, 매도 물량, 매수 분위기 등을 파악해 보라고 한다. 이렇듯 관심 있는 종목만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경험을 쌓는다면 경매・공매 시 투자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경매・공매 필수 확인 서류로는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공매재산명세서, 건축물대장, 토지대장으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체크리스트 작성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장을 찾아가 매각 서류와 다른 내용은 없는지 입찰 적격성 여부를 반드시 파악하는 것은 물론 건물 노후도와 채광 상태, 도시가스 설치 여부, 주차 공간 유무 등 서류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고 싶다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알려주는 투자 노하우를 실투자에 반영하여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질답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알고 싶은 부분만 찾아서 읽을 수 있고 경매・공매에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경매・공매 부동산 투자도 철저히 공부하고 대비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