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무기들 - 브랜딩 시대, 30가지 일의 무기로 싸우는 법
윤진호 지음 / 예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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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미디어, 캐릭터, F&B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한 현직 마케터가 현실감 있게 쓴 책이다. 마케터들이 치열한 브랜딩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30가지 무기에 대해 알려준다. 이 무기들의 진가는 실무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때 발휘된다. 브랜드의 시대로 접어든 지금 누구든 자신이 생산한 제품을 파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더욱 치열해진 마케팅 시장에서 마케터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물건을 판매하는 일이고, 물건을 팔려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와 브랜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모든 마케터의 업무를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한 경쟁시대를 사는 오늘날 마케터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개요서 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좋을 듯싶다. 마케터로서 들고 있으면 좋을 무기로는 커뮤니케이션과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마케터는 일방향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으로 받는 피드백은 브랜딩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다. 그리고 상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면 글쓰기 능력을 무시할 수 없다. 글쓰기에 더해 스토리텔링과 시나리오 기획법, 콘텐츠 기획까지 잘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무기라는 것도 경험을 쌓고 노하우가 생기면 어느새 강력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 실력 향상은 현직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생겨나게 마련이다. 누구든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다는 마음을 가지고 부족한 무기가 보이면 발견하고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무기는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데 부록으로 '무기를 만드는 원칙', '세상의 여러 마케터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무기를 키우는 법'을 수록하였으니 좋은 마케터가 되기 위해 어떻게 일머리를 잡고 실력을 키워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면 좋겠다. 내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점점 확장해나가는 것이기에 중요한 뼈대만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 마케터의 세계를 알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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