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 한의학박사&의학박사가 집대성한 뇌질환 3부작의 완결판!
박주홍 지음 / 성안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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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파킨슨병, 뇌졸중은 3대 뇌질환으로 불린다. 그중 뇌졸중은 60대 사망 원인 1위이자, 전 세계 성인 사망 원인 중 허혈성 심장병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질환이다. 국내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약 61만 3,824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제는 매년 뇌졸중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는 점이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술과 담배,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 대부분 생활습관에서 오는 문제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혈액을 통해 뇌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소가 어떠한 이유들로 인해 뇌에 공급되지 못함으로써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이보다 무서운 점은 신경 세포 파괴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뇌졸중 환자의 약 80% 이상이 뇌경색을 앓는데 뇌경색은 뇌조직이 손상되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를 말한다. 일단 뇌와 관련된 모든 질환은 사람에게 치명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끔 뉴스를 보다 보면 뇌졸중, 뇌출혈, 뇌혈전증 등의 이유로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가 많은데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사전에 미리 예방하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위험한 질병이다.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오는데 대표적인 전조증상으로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한다거나 심하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면서 한쪽 눈이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없거나 감각이 없고 저려온다.


이렇게 무서운 질병을 지금부터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7가지 식품으로 검정콩, 버섯, 마늘, 배, 토마토, 참깨, 양파 등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들이다. 반면 피해야 할 식품으로 글루텐, 당분이 첨가된 음식들이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식습관이란 저염식으로 일일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오전 7시 ~ 9시 사이에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다.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비롯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달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은 위암, 고혈압, 골다공증, 신장병, 기관지 천식 악화, 피로와 부종 등 질환을 불러오는 주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에 크게 기여하는 음식은 배추김치, 라면, 된장국, 미역국, 총각김치, 김치찌개, 장아찌, 된장찌개 순이었다. 특히 국과 찌개 등 국물 음식은 건더기보다 국물에 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현대인의 고질적인 부분이 만성 스트레스, 운동 부족, 패스트푸드, 맵고 짠 음식, 수면 부족, 술, 담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지속화가 주요 원인이다.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인 생각, 미만 탈출, 금연, 금주, 꾸준한 운동(걷기 운동, 근력 강화 운동) 등 50대로 접어들기 전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 경화, 미만, 콜레스테롤 등 뇌졸중의 고위험 요인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걸 추천한다. 한 번 건강을 잃으면 정상으로 돌이키기 어렵거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고 오늘부터 내 생활습관부터 점검하여 뇌졸중을 예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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