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주문
제이크 듀시 지음, 하창수 옮김 / 연금술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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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굴곡진 어느 외진 길에서 걷다가 숨 돌릴 틈에 밑을 보면 주마등처럼 스치는 무수한 일들이 눈앞에 밟힌다. 말하지 못할 많고 많은 이야기들은 늘 지나고 나면 아쉬운 그 시간에 머무른 기억일 뿐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 책 제목 그대로 다르게 살고 싶은 꿈 한 가지씩은 가지고 있으리라. 만족스럽지 않은 삶을 바꿔봤으면 좋겠다는 바램. '4장 시작하라 그게 무엇이든'을 펼쳐들면 한정된 삶과 시간의 유한성이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 땅의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 때가 되면 죽고 사라질 존재라는 사실을 말이다. 간혹 잊을 때가 많은데 그렇다면 다른 삶을 살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지 않을까?


이 책은 저자의 새로운 영감과 강력한 동기부여를 이끌어 행동과 사고방식을 바꿔주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모든 일들은 지나버린 뒤엔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간다고 느낀다.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보니 내가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알게 되었다. 직장에서 일해 돈을 벌 때 보다 오히려 자유롭게 내 삶을 설계해나갈 때거나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는 시간이 좋았다.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거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던 순간들이 빛났다.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살아갈 그 시간 속에서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마다 붙잡고 읽을 것만 같은 책이다. 현재에만 머물기 보다 계속 다른 삶을 꿈꾸며 살고 싶다.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결의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한 채로 하고 싶은 일들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 9 to 6를 벗어나면 무한한 가능성이 우리에게 열려 있다.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법을 잊고 있었다면 이젠 나를 바꾸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환경을 바꾸고 성공할지 실패로 끝날지 모르겠지만 뭐든 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하지 못해 후회하느니 우선 저질러보는 거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난 시간의 결과가 오늘의 내가 존재할 수 있게 해줬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저 사는 동안만이라도 행복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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