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마드가 되라 - 직장을 벗어나 지식과 경험을 돈으로 바꾸고 살고 싶다면
이은주 지음 / 텔루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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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고 있는 지금에 초점을 맞춰보자.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그럭저럭 다니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다. 고정 수입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한 상태다. 빚은 없고 많지도 적지도 않지만 저축한 돈이 있다. 내가 가진 지식(기술)으로는 15년간 웹디자이너 겸 퍼블리셔로 활동한 이력을 활용하면 되겠다. 직장 생활을 몇 살까지 하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디지털노마드, 지식노마드의 삶은 모험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저자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때 직업으로 이어지고 지식노마드의 삶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단지 지식과 경험을 나눴을 뿐인데 수익으로 이어진다.


생각해보니 이미 10년 전에 모 카페에서 경험한 기억이 난다. 카페에서 사람을 모집하고 공간 대여는 토즈를 통해 1~2시간 정도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다. 모집할 때 일정 금액의 강의료를 받았다. 우선 카페라는 플랫폼에서 가입 회원들이 모집 대상이 된다. 자연스레 후기가 올라오고 점점 커리큘럼이 확장되며, 금액도 커지곤 했다. 그때는 순수한 카페의 정체성이 훼손돼서 스텝을 중심으로 반감이 생겼다. 카페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한 데 대한 거부감이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매니저는 정확히 원리를 알았고 적극 활용했을 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고 부족한 문제를 해결해 줄 콘텐츠에 대해서는 금액이 크더라도 지불할 용의가 있기 때문이다.


지식노마드의 성장 시스템은 강한 생존력, 자금력, 네임력으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여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 처음에는 분명 시행착오도 겪고 백수와의 경계선에서 혼란이 오겠지만 철저한 시간관리와 성공습관으로 지식노마드가 되겠다는 확신이 든다. 잠재적으로 모든 회사원은 직장을 벗어나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그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간다면 퇴사 후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듯싶다.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에게 비결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책부터 쓰라고 했다. 책을 통해 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강연이나 강의를 잡을 기회도 생긴다. 무엇보다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어서 새겨들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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