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XD CC 2020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두한 지음 / 길벗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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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처럼 어도비 계열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 사용자라면 어도비 XD 인터페이스에 적응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어도비 XD 하나로 와이어 프레임, UI 디자인, 앱/웹 디자인을 직접 목업 형태로 빠르게 제작하도록 된 프로그램이다. 실제 개발까지 진행되지 않더라도 애니메이션 제작부터 각각의 디자인된 화면을 연결하여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몇 번 따라 해보면 간단하게 순서를 파악할 수 있으니 익숙해지면 실무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어도비 XD의 기본과 UI 아이콘 제작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없어도 직접 제작할 수 있는데 마치 웹디자인 초기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툴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나를 만드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먼저 툴에 익숙해지면 그다음부터 응용해서 제작하는 단계에 이른다.


실제 어도비 XD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제작을 따라 해볼 수 있는 건 애니메이션 제작 부분이다. 그것도 매우 간단해서 신기했다. 각 아트보드에서 제작한 다음에 인터랙션 연결 아이콘으로 연결해 주면 끝이다. 반복되는 로딩 애니메이션이나 로그인 전/후, 액션을 취하기 전/후 아이콘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웹/앱 페이지 디자인부터 페이지 구성을 어떻게 제작하는지에 대해 배운다. 어도비 XD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인터랙션 만들기인데 직접 클릭했을 때 효과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동적 화면을 디자인 개인의 역량으로 얼마든지 표현할 수가 있다. 책에서는 그 과정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 하다 보면 그 원리를 깨닫게 된다. 정말 몇 번 따라 해보면 그다음부터는 UI/UX 디자인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


실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이 실제 실무에서는 어떻게 제작되는지 체계적으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도비 XD는 처음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잘 다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특히 웹/앱 디자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인터랙션이라는 강력한 기능으로 디자인 결과물을 미리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은 프로젝트 진행 후에 대한 착오를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와이어 프레임 링크를 사용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 개발자 모두 동일한 페이지에서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고 하니 협업과 함께 작업 면에서도 큰 장점이 될 듯싶다. 무따기 시리즈는 역시 빠르게 따라 해보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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