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만납시다 - 많은 사람들을 정상으로 안내한 지그 지글러의 성공학 바이블, 25주년 개정판
지그 지글러 지음, 이은정 옮김 / 산수야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몇 년 만에 다시 읽게 되는지 모른다. 처음 <정상에서 만납시다>를 읽었을 때가 벌써 몇 십 년 전이다. 우연히 읽었던 그 시절에 받았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격지심에 빠져서 제대로 밖을 다니지 못했을 때라 긍정적인 메시지를 시종일관 보내는 이 책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시간이 제법 흐른 뒤 다시 읽어보니 지금까지 알려진 자기 계발서의 주요 내용이 모두 담겨있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무려 25주년 개정판으로 나오는 동안 지그 지글러는 세상을 떠났어도 사람들에게 성공으로 이끄는 내용은 영원불변의 진리로 남아있을 것이다. 마치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변화가 없는 것처럼.


실질적으로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게 이끌어준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철학은 노숙자들이 일자리를 얻고 새 생활을 하게 만들었고 어느 도시에서는 상습적인 범죄 발생률이 40%에서 무려 6%까지 줄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스포츠, 가정, 학교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주체적으로 삶을 책임지고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다. 이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살아갔다면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긍정적으로 자세와 이미지를 견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세상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책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켜주는 강력한 책은 많지 않다. 읽고 곱씹을수록 그저 주어진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된다.


반드시 세상이 정한 기준에 따라 성공하려고 애쓰기 보다 내가 세상이 쓸모 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것만으로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나 세상 물정도 모르고 순진하게 살던 그때 기준에서 보면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정신적으로 단단해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기준점을 제시해 주었다. 아무리 부와 명예를 다 거머쥐어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나를 괴롭히던 자격지심과 불안한 미래 앞에 방황했을 때 이 책은 어제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그래서 매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며 열심히 살아갔던 것 같다. 앞으로도 긍정 성공학 분야에서 마스터피스로 읽혀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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