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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 앞을 내다보는 선택을 하는 법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프런티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설령 올바른 판단이라 믿었던 결정도 변수에 의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를 쓴 스티브 존슨의 신작으로 넥스트 빅 아이디어 클럽에서 올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었고, 800 CEO 리드 선정 2019년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다니엘 핑크, 애덤 그랜드, 세스 고딘 등 자기계발의 대가들이 강력 추천한 아이디어 북인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직관의 한계를 넘어 더 멀리 내다보라!"는 결정 원칙에 따라 앞을 내다보는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결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의사 결정에 필요한 배경 이론과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끈다는 데 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직관이라는 본능에 의존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심사숙고로 그 결정으로 인해 가져올 결과까지 염두에 두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사결정 원칙은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의사결정의 원칙과 방법을 3단계로 알아보고 있다. 1단계는 마음의 지도를 작성하여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는 모든 변수와 가능성을 알아본다. 2단계는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생각해 각각의 방향이 가져올 결과를 예측해본다. 3단계는 궁극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다양한 결과를 비교·검토하면서 방향을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의사결정의 원칙과 방법으로 제시한 3단계는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중요한 결정 앞에서 신중해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다른 가능성을 열어서 생각해본다.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비교·검토를 하며 실패율을 줄이려고 한다. 무엇이든 가까이에서 보는 것과 멀리서 보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 이것을 확증편향이라고 하는데 콩깍지에 씌어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거나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면 그릇된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에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 앞에 놓인다. 이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지 대부분 직관 혹은 촉에 따르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다양한 도구들이 있어서 우리가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되도록 옳은 판단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