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가도 섬이네! - 백령도에서 독도까지, K-아일랜드 인문지리 탐방기
강이석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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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가도가도 섬이네 by강이석

🌱 물길 따라 사람 따라
섬에서 만나는 지리, 역사, 문화 이야기!
제주도, 독도부터 영종도, 남이섬, 백령도까지, 가도 가도 끝없는 국내 섬 답사기! 🌱


~ 점점 날씨가 더워지니 시원한 바다 생각이 많이 난다.
이런 때, 이 책을 보게 되다니 올 여름 휴가계획 잡기가 좋아졌다. 우리나라의 섬이 무려 3390개나 있다고 하니 마음먹기에 따라 근사하고 새로운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섬의 사전적 의미는 '사면이 물로 둘러 싸인 육지' 이다.
그러므로 꼭 바다가 아니라 강이나 호수에 둘러 쌓여 있어도 섬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의도, 노들섬, 밤섬, 중도, 남이섬, 자라섬도 소개하고 있다.

바다의 섬은 영해를 긋는 기준도 되기에 각 국가별로 무척 중요하다.
영해는 기선으로 부터 12해리 이내이며 우리 영역으로 선포하는 주권개념이다. 배타적 경제수역은 영해의 출발선인 기선으로 부터 최대 200해리까지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경제적 권리를 독점할 수 있는 권리이다.
그래서 각 나라들은 섬을 하나라도 더 자신의 것으로 하기 위해 서로 다툰다.

국가간의 다툼이라면 우리 입장에서는 맨 먼저 독도가 생각난다.
독도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실은 동도와 서도로 나뉜다. 그리고 89개의 작은 바위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 이곳은 독도경비대원들과 등대 관리원 등이 상주하며 우리의 영역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가 보고 싶은 섬은 남해 쪽에 있는 섬들이다.
책에 소개된 남해 섬에는 제주도, 가파도, 마라도 가 있다.
가파도는 제주도와 마라도 중간에 있으며 마치 팬케이크처럼 평평하다고 한다. 걸어서 한 바퀴 도는 것도 힘들지 않지만 자전거를 타면 더 좋다.
봄에는 청보리 물결로 넘실댄다는 데 사진만 봐도 근사하고 아름답다.

가파도에서 배를 타고 30분을 더 가면 마라도가 나온다.
현무암질 용암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섬으로 거대한 절벽이 멋진 곳이다. 독특한 것은 줄지어 늘어서 있는 짜장면집이라는 데, 톳과 해물이 들어간 관광상품이 되었다. 벌써부터 입맛이 돋는다.
그리고 전복 껍데기를 닮은 마라도 성당도 매력적이다. 꼭 가보고 싶다.

올 여름 휴가로 제주도, 가파도, 마라도를 패키지로 가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이 책이 시리즈로 나와서 우리나라의 섬들을 더 많이 소개해주면 좋겠다.


@booktrigger
🔅< 북트리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가도가도섬이네 #강이석 #북트리거
#한국지리 #섬토리텔링 #섬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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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 고통 없이, 내 뜻대로, 존엄하게 죽는 일은 가능한가
박혜윤.신성준.최은경 지음 / 아몬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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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by박혜윤, 신성준, 최은경

🌱 재난에 가까운 말기 돌봄 공백 사회!
조력임종이라는 새로운 죽음의 방식이
나와 우리 공동체에 남길 영향력에 관한 절박하고 진지한 탐구! 🌱


~ 삶의 마지막이라는 것은 슬픈 것이다.
자신의 지나간 인생에 대해 만족하든, 하지 못하든 미련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의료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죽음이 갑자기 닥쳐 오는 것을 피하게 해주었다.
충분히 관리하고, 치료받으며 마지막 순간을 늦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마냥 좋을 것만 같았던 생명연장의 꿈에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죽음이 인간에게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받아 들이지 않게 된 것이다.

죽음을 의료의 실패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졌다.
실패하지 않기위해, 환자도 보호자도 의사도 끝까지 매달린다. 회복 불 가능하고 더 이상 생존이라고 볼 수 없는 단계의 환자라도 숨이 끊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그 단계까지 가게 된다면, 환자도 보호자도 그 고통스러운 연장을 원치 않게된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나라 제도 하에서는 방법이 없다.

이에 사회적으로 '조력임종' 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스위스는 가능한 나라로도 유명하다.
흔히들 안락사, 존엄사라고 부르는 것들은 의사의 도움이 들어가서 좀더 덜 고통스럽고, 평온하게 세상을 떠나는 것을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조력임종에 대해 논의해야하는 출발점에 서 있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다.
어느 누구도 쉽사리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주제이기 때문이다.

"조력임종은 단지 허용 여부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고통 앞에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려 하는지,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 곁에 어떻게 머물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시원하게 답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오늘도 고민중이다.
사회전체가 더 많이 논의하고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한은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나도 이 문제에 대해 답을 못하겠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좀더 깊이 생각하게 된 것만은 사실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더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되겠지.
정답은 없다.


@almondbook
🔅< 아몬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깨끗한죽음이라는환상 #박혜윤 #신성준 #최은경 #아몬드 #조력임종
#안락사 #존엄사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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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있다면
고사카 루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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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살아만 있다면 by고사카 루카

🌱 “반드시 다시 이어질 수 있을 거야. 살아만 있다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 뻔했던 하나의 원고,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눈부신 생의 기록! 🌱


~ 제목이 이렇게 아플 수 있을까?
제목처럼 이 작품이 작가 고사카 루카의 유고작이기 때문이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는 마지막 순간, 고사카 루카가 품고 있었던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었고 가족들이 뒤늦게 컴퓨터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작가의 서사를 알고나니 이 작품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작품의 시작은 병원이다.
조카인 지카게는 오늘도 이모 하루카의 병실에 왔다. 그냥 심심해서 왔다고 할 만큼 두 사람은 몹시 친밀한 사이다.
심장이 좋지 않은 하루카는 심장이식을 받아야 해서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고 입원기간만 늘어나는 중이다.

하루카는 하루하루 죽음에 점점 다가간다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는 이루지 못한 무언가가 떠오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하는 마음은 그 어떤 염원보다 크다.

지카게는 하루카의 손에 들린 하네다 아키하의 주소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모의 마지막 염원이 담긴 듯한 종이 한 장을 보니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사랑하는 하루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다. 하루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사명감과 건강한데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죄책감이 내 안에 잠들어 있던 활력을 일깨웠다."

사실 지카게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는 데, 하루카의 메모를 보고 다른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살기 위해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이모와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조카의 조합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지카게 자신도 이모를 위해 떠난 낯선 여정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리라는 것까지는 미처 몰랐을 것이다.

지카게가 그대로 있지않고 자신만의 여행을 떠난 건 참 잘한 일이었다.
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도 그렇다.
현재에만 매몰되어 있다보면 결국 인간은 편협해지고 어리석어진다. 지카게처럼 견디기 힘든 상황이 닥친다면, 일단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살아 있지 않으면 슬픔도, 절망도 극복할 수 없어, 살아서 앞으로 나아가야 감동과 기쁨, 그리고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거니까"
"최고의 행복에 이르기 위해 겪는 신의 뜻 같은 건가요?"

나는 이 말이 이 책의 주제로 보인다.
그리고 작가 고사카 루카가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 이키다 서평단으로 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살아만있다면 #오팬하우스 #모모
#이키다서평단 #일본소설 #로맨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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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소년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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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표류소년 by 이정명

🌱 “시작된 적조차 없는 듯한 나의 삶이 갑자기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죽은 지 며칠이 지났는지 알 수 없다.”🌱


~ '표류' 란 물 위에 둥둥 떠다니듯 길을 잃고 헤메이는 것을 말한다.

10대 소년의 마음은 가만 두어도 표류한다.
그런데 그 소년이 마음 둘 곳 하나없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어느 한 순간도 머물 곳이 없다면 얼마나 힘들까.

"나는 물끄러미 엄마를, 아니 그녀의 부재를 응시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시신이라고 부르는 물체가 그녀가 아니라는 사실이 선명해진다. 엄마가 더는 그곳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소년에게 엄마는 한 순간이라도 머물 수 있던 곳이었을까?
소년의 엄마가 죽었고 엄마가 죽은 지 며칠이 지났는 지 알 수없다.
소년을 찾아낸 것은 경찰이었다.
소년이 등교하지 않자 찾아간 집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소년은 죽은 엄마 곁에서 홀로 지내며 시간맞춰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공부하고 외출도 했다.

이야기는 소년의 시선에서 이야기하고, 또 제 3자의 시선에서도 이야기한다.
독자는 소년의 아픔을 함께 하다가 소년의 아픔을 목격한다.
소년과 소년의 엄마는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였다. 전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바쳤는 데, 그것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자식을 위한다는 이유로 행하는 강압을 사랑의 특별한 형태라고 할 수 있을까?~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의 삶을 통제할 권리는 없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사랑을 빙자한 폭력이고 범죄다"

너무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가 더 아픈 건, 지금도 어느 곳에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자식을 위해 자신을 갈아 넣을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스스로를 깍아 내려야 했던 소년의 마음도 모두 이해가 된다.

"그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같은 선택을 한다. 말하지 않고 묻지 않고 모른 척하는 선택을. 침묵은 때로 진실보다 믿을 만하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도 계속 가슴이 먹먹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적어도 괴물은 되고 싶지는 않다.



@ehbook_
🔅<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표류소년 #이정명 #은행나무
#팩션 #추리소설 #장편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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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전 - 1323 고려, 바다를 삼킨 소년 ㅣ 오늘의 청소년 문학 48
모세영 지음 / 다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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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보물전-1323 고려, 바다를 삼킨 소년 by모세영

🌱 고려시대, 부모의 신분을 따라 염전에서 살아가는 소년 맹랑, 그 앞에 침몰한 보물선과 어딘가 남다른 생존자 류가 나타난다! 🌱


~ ''보물섬' 도 아니고 '보물선' 도 아니고 '보물전' 이다.
제목에서 부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보물전이라고 하면 보물에 관한 이야기, 보물 전쟁으로 해석 해 볼 수 있다.
보물을 가지게 위한 사람들의 치열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표지에는 한 소년이 바다에 잠긴 보물로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소년은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소년에게 가장 귀한 보물은 무엇일까?

때는 1323년 고려시대가 배경이다.
고려 말, 원나라의 간섭으로 고려는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국가의 존립자체도 위험했던 시기다.

올해 열다섯이 된 맹랑은 해녀였다는 어미를 닮아서인지 헤엄도 잘 치고 잠수도 잘 한다. 그날도 공물로 바칠 전복, 소라, 문어 등을 잔뜩 캐서 나왔다.
그날, 바닷가에서 한 남자 '류' 를 구하게 되면서 맹랑의 삶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고려시대에는 소금밭이 향소부곡이라는 특수구역이었다.
천한 사람들이 일을 많이 했는 데, 맹랑의 아비는 양인이었지안 어미가 부곡민이었기에 맹랑도 부곡민으로써 염부일을 하며 살고 있었다.
어미도 아비도 없이 천한 일을 하며 사는 맹랑의 삶은 힘겨웠다. 끼니 때우기도 힘들었고 매질도 당했다. 영리해 보여서도 안 되었다.

그리 살고 있는 맹랑을 보며 류는 안타까웠다. 류의 눈에는 맹랑이 남다른 것이 보였다.
맹랑의 눈에도 류는 멋진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류가 염전장에게 굽신거리기 시작한 날, 맹랑도 알 수 없는 희망을 접게 된다.

맹랑이 류를 통해 꾸었던 꿈, 희망은 무엇이었을까?
우리는 앞으로 벌어지는 류와 맹랑의 서사를 통해 맹랑의 숨겨진 보물이 무엇인지 유추할 수 있다.
보물을 두고 모두 치열하게 싸우던 때, 맹랑은 세계는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

"모두가 그렇게 치열하게 버티고 있다는 걸 몰랐어요. 지난밤, 한솥밥 먹던 이들이 적이 되어 싸우고, 죽고 죽이고 빼앗고 빼앗겼죠. 모두 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도, 나도 ....똑같이. 우리 모두, 잘 살고 싶었던 거예요"

사람마다 각자의 보물은 다르다.
맹랑에게도 자신만의 보물이 있었다. 모두가 눈 앞에 보이는 보물을 가지기 위해 싸우던 날, 맹랑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보물을 알게 되었다.
책을 덮으며 나도 생각해 본다.
나의 보물은 무엇일까?


@darunpublishers
🔅< 다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보물전 #1323고려바다를삼킨소년 #모세영 #도서출판다른 #역사소설 #청소년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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