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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
권성욱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 약소국의 제2차 세계대전사 by권성욱
🌱 "강자의 이야기만으로 역사는 완성되지 않는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나머지 세계' 를 통해 '제2차 세계 대전' 의 미완성된 퍼즐을 맞추다! 🌱
~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나라도 약소국이었다. 아니, 일본의 식민지였으니 약소국의 타이틀도 얻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도 우리는 안다.
주권조차 없는 나라, 나라라고 부를 수 조차 없는 '나라 아닌 나라' 였지만, 그때 우리도 우리 나름 치열하게 싸우며 우리만의 역사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의 약소국들에 주목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더 의미깊게 다가온다.
분명 세계 대전이기에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참여했음에도 세계사에서는 강대국들을 위주로 다룬다.
<이탈리아, 독일, 일본과 미국, 영국 등을 위시한 연합국>
그러나 저자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라면 2차세계대전사 에서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나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에게는 "연합국"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던 나라들이다.
1장 아프리카의 자존심 - <에티오피아>
2장 두 거인 사이에서 - <핀란드, 발트 3국>
3장 처칠의 도박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4장 중립의 딜레마 -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5장 발칸의 악몽 - <그리스,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6장 동유럽의 파편들 -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솔직히 최근에 본 책 중에서 가장 두껍고 광범위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읽어야 했다. 한번에 읽을 수가 없어서 하루에 1,2 챕터씩 나라별로 읽기 시작했다.
원래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평소에 애청하는 프로그램이 '벌거벗은 세계사' 인지라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재미있었고 뒤로 갈수록 가슴이 웅장해지면서 점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나라들 중 특히 인상깊었던 나라는 "에티오피아" 다.
다른 나라들이 주로 유럽국가인데 비해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다. 더군다나 우리가 아는 한, 에티오피아는 상당한 빈곤국가이다
이 나라는 어떻게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들어간 것일까?
저자가 소 제목에서도 밝혔듯, 에티오피아는 당시 아프리카의 유일의 독립국가로서 아프리카의 자존심이었다.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이 나라를 욕심내며 시련이 시작되었지만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가 직접 전장으로 나설 정도로 굴복하지 않는 나라였다.
무솔리니의 이탈리아군이 근대식 병기로 침공했을 때, 에티오피아는 구식 무기로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비록 패배하여 점령당했지만, 이때의 저항 정신은 이후 게릴라전의 토대가 될 정도로 대단했다.
그 정신 때문이었는 지? 연합군에 의해 탈환된 최초의 국가가 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가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독립국가일 수 있었던 것은 이런 힘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에티오피아의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니 당시 식민지였던 우리나라가 떠오르며 두 나라의 저항정신이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
곧 삼일절이라 그런 지, 이들의 이야기가 더 뭉클하게 다가왔다.
지금 세계는 신제국주의라고 할 만큼 명분도 내팽개치고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할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중이다. 언제 또 다시 눈에 보이는 전쟁이 일어날 지 모른다.
이런 때 보게 된 이 책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역사는 반복되니까.
@openbooks21
🔅<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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