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앉아있는 사람을 위한 책 - 놀랍도록 간편하고 짜릿하게 효과적인 사무직의 통증 해소법
엔도 겐지 지음, 신희라 옮김 / 사이드웨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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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아주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 by엔도 겐지


🌱 지치지 않는 체력, 높아진 집중력, 편안한 수면… 목과 어깨가 편안해지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사무직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줄 가장 완벽한 처방전! 🌱


~현대인의 대부분이 '아주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 이다.
공부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책상에서 사무를 보는 직장인들 그리고 게임을 즐겨하는 분들까지, 우리가 많은 시간을 들이는 일과 놀이의 상당수가 앉아서 하는 일들이 많다.

사무직이라는 일이 편해보이기도 하지만 인체설계 기준으로는 매우 부적절해서 실은 무척 힘든 직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래서 나타나는 증상들.
"어깨가 단단히 뭉쳐서 컴퓨터앞에 있기가 힘들다" "자도자도 피로가 안 풀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아프다" "두통약을 끊을 수가 없다" "허리가 아파서 앉기가 무섭다"
혹시 본인에게도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이 책을 집중해서 보자.

책의 시작에는 벽에 등을 대고 뒷머리, 어깨, 엉덩이, 발꿈치를 붙힌 뒤 팔을 올려서 얼마나 올라가는 지를 본다.
일단, 60도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상태가 좋지않다.

보통 사무직들이 일하는 방식은 결림과 통증을 부른다.
이러한 결림과 통증은 집중력, 판단력, 의욕이 저하되고 수면의 질이 낮아지며 만성두통과 눈의 피로를 유발한다.
"결림이나 통증을 방치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어하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더 심해지면 자율신경기능이상, 우울증 같은 마음의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마음이 불안해지면 업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정도로 끝나지 않습니다"

책에는 이런 몸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볼 수 있다.
마사지, 운동법, 스트레칭, 체조 등을 해볼 수 있고 회사에서 할 수 있는 퍼포먼스나 일상 속 생활습관의 변화까지 상세하게 실려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통증을 그러려니 하고 산다. 자각 증상이 별로 없을 때도 있기에 너무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그저 참고 견딘다.
그러나 자율신경계는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책이 참 예쁘게 만들어졌다 싶을 정도로 그림도 잘 나와있고 편집과 구성도 보기 좋다. 핑크색 톤을 사용한 것도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아픈 몸을 이야기할 때, 심각하고 진지해 보이는 구성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해주는 기분이랄까.
조금만 신경쓰고 관리해도 우리 몸은 한결 좋아질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굳어진 몸을 리셋해보자.


#아주오래앉아있는사람들을위한책
#엔도겐지 #사이드웨이 #사무직
#통증해소법 #건강에세이 #요조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사이드웨이 @sideways_pu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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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곽건호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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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필라델피아 by곽건호


🌱 “총성이 멎은 뒤, 그 자리에 무엇이 남았는가.”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 이라는 책이 있다. 그리고 그 제목을 그대로 차용하여 80년대 운동권의 이야기를 다룬 동명작품 '살아남은 자의 슬픔' 이 있다.
이 책 <필라델피아> 는 바로 그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미국에서는 종종 총기사건이 일어난다
총기를 소지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사건들이 생소하면서도 공포감은 더 크다. 누구나 총을 소지할 수 있다면 내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에 의해 갑자기 죽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장소가 학교라면?

이 이야기는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을 소재로 한다.
뉴 캠프턴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고 교내는 온통 붉은 물감으로 물든다.
그리고 그 남자는 총구를 자신에게 겨누고 생을 마감했다.
사건이 있고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그곳에 블로그를 위해 여행을 떠난 재순이 도착한다.
독특한 소재를 찾던 재순에게 크리스틴은 그 사건을 알려주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케빈 윌리엄스.

그는 왜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
그후 들리는 소식으로 부부는 이혼했고 아버지는 장남을 데리고 떠났다. 그의 어머니 김선미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차츰 일상에 적응해갔다고 한다. 그 이야기에 관심이 생긴 재순은 김선미와 만나게 되고 조금씩 이야기들을 털어 놓는다.
자신의 아들이 45명이나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을 엄마로써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들에 대한 두려움, 죽은 자들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 괴로움 등 부모로써 그녀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감내해야 했다.
이는 그녀에게 죽음보다 더 끔찍한 시간이었다.
타인의 눈에는 그녀가 다시 잘 살아가고 있는 걸로 보일 지도 모른다. 어차피 남의 일에 관심을 두는 시간은 지극히 짧기에.

총기를 난사한 케빈이 악인일까? 케빈의 손에 죽어나간 이들이 악인일까? 이 사건의 동기는 무엇일까? 아들을 떠나보내고 살아남은 엄마의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팩트일까?
이런 의문을 품으며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는 데, 이 이야기는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며 충격에 빠트린다.
살아남은 사람은 살아야 했다.
끔찍한 정신적 충격을 안고서라도 살아야 했다.
어차피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해석은 살아남은 자들 기준으로 진행된다.

반전이 내게는 너무 슬펐다.
그들이 겪었을 슬픔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컸으리라. 그저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장난이 누군가에게는 그나큰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바르게 살아가자. 제발.


@booknamu
#필라델피아 #곽건호 #책과나무
#심리서스펜스
🔅< 책과 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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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시마 타케히코 평전 - 일본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린 한 남자의 이야기
김성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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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구루시마 타케히코 평전 by김성연


🌱 일본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린 한 남자의 이야기!
일본 최대 해적인 무라카미 해적의 후예로 태어나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키우고자 한 구루시마 타케히코의 논픽션 전기! 🌱


~안데르센이 누구인가?
그는 덴마크의 작가로 인어공주, 미운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으로 인해 동화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읽을 수 있는 장르로 그 위상이 격상되었을 정도며 지금까지도 예술문화계에 그의 작품들이 미친 영향력은 크다.
그런데 일본에는 일본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구루시마 타케히코"
한국인에게는 좀 생소한 이름이다.
그는 아동 교육자로써 60년 동안 '서로 믿기, 서로 돕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라는 교육모토로 교육활동을 이어갔고 아동문학가이자 동화 구연가로써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이다.
그 결과, 현재는 일본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리우는 위치에 까지 올랐다. 우리나라로 따진다면 '소파 방정환 선생님' 같은 분이다.
시기적으로 구루시마 타케히코가 좀더 앞서니 어린이 교육문화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예상된다.

그 시절 우리나라도 그랬지만 일본도 '아동' 이라는 개념은 일반적이지 못했고 동화에 대한 개념도 생경했다.
그래서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 라는 이름으로 아동들을 부르며 어른과는 다르게 대하길 바랬고 어린이의 인권과 존엄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었다.

"어린 아이에게 영혼을 불어 넣는 것은 가까운 어른이다"
지금이야 아동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고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지만 그 시절에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아이들을 딱히 쓸모없는 천덕꾸러기처럼 여겼다.
그래도 그는 일찌기 신식교육을 받았고 글도 쓰며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서 감수성을 키워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열악한 시절, 책을 사려면 돈이 드니 구루시마 타케히코가 아동교육을 위해 시도한 것이 동화구연과 아동극단 활동이었다.
성인 배우들이 아이들을 위해 연기하는 최초의 아동극단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렇게라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잘 성장하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렇게 그는 아동문화의 씨앗을 뿌려 나갔다.

구루시마 타케히코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그의 일대기는 무척 감동적이다. 일본인들이 '일본의 안데르센' 이라고 부르며 존경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
생의 많은 순간을 아동교육에 힘쓰고 아이들의 꿈을 지키는 일을 해왔기에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구루시마 타케히코 문화상' 도 있었다.

지금의 어린이들이 누리는 어린이 문화는 구루시마 타케히코와 한국의 방정환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아동교육 일을 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구루시마 타케히코의 어린이 교육관을 연구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구루시마타케히코평전 #김성연 #지식과감성 #안데르센 #동화구연
🔅<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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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어떤 것도 틀리지 않았다 - 세상은 바뀌었고 어른의 모습도 바뀌었다
김현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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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마흔, 어떤 것도 틀리지 않았다 by김현주


🌱 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은 세상의 답

철부지 같은 마흔,
이제 체력만큼 마음도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어쩌면 더 친절하고 다정하려고 애썼기 때문일까? 🌱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내가 어린 시절 바라본 어른들은 모두 그랬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니 어른들도 달라진 것 같다. 나이는 더이상 어른의 기준이 아니다.
세상이 바뀌었고 어른의 모습도 바뀌었다.

저자는 40년을 살았다.
40년, 40대라는 숫자가 주는 무언가가 있을 줄 알았는 데 나이가 무색하단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마음인 지 나도 조금은 알 것 같다.
나이만 마흔이지 나이만 먹은 마흔처럼 살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노화에 대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진짜다.
이 시점, 저자가 바라보는 행복, 사랑, 미숙, 기록은 어떤 의미일까?

일단 20대에 생각했던 행복과 지금의 행복은 다르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위시리스트가 달라진 것처럼, 살면서 가장 큰 보상은 소중하게 기억하고 이어온 마음들이 어느 날 서서히 폭발하는 것이란다.
행복해지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하다. 어떤 위기가 닥쳐 불행하지만 않으면 행복이다.
그렇다면 사랑도 마찬가지다.
행복을 거창하게 기대하지 않을 때 행복이 되듯 사랑도 그렇다.

이 책의 저자는 인생의 답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저 자신이 살아온 40여년의 시간동안 배우고 느끼고 익힌 것들을 잔잔하게 이야기한다. 과거에 생각하던 마흔즈음의 어른들 만큼 어른스럽지는 않지만 적어도 느낀 바를 차분하게 되새길 만큼의 심적 여유는 얻었다.

문득, 진짜 어른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어른이라고 어른대접 받으려는 사람들보다 여전히 미숙한 자신을 인지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사람들 말이다.
그러니까 어릴 적 우리가 보던 어른들은 어른이 아니라 어른인 체 하는 사람들이었을 지도 모른다.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생애의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키기만 해도 우리는 충분히 잘 살고 있는 어른이다.

"앞으로도 평생 ‘오늘의 나’는 가장 어른이면서도 가장 젊은 모습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
지금 이 순간의 나에 만족하며, 나를 더 사랑하고 살면 된다. 삶에서 나이라는 틀은 벗어 던지자. 나이에 맞춰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나한테 맞게 살면 지금의 내가 가장 젊은 모습이자 가장 어른이다.


@snowfoxbooks
#마흔어떤것도틀리지않았다 #김현주
#스노우폭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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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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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
한창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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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 by한창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한창이 전하는
실패를 견뎌내는 이들을 위한 찬가!
불안과 실패에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처방!

실생활에 적용할 3단계의 처방과 세 차례의 마음 돌봄! 🌱


~우리의 마음은 생애주기에 따라 변한다.
엄마, 아빠만 있다면 모든 순간이 기쁨인 때도 있었고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어 행복해 하던 아동기도 있었다.
그러나 진짜 인생은 처음으로 세상에 눈을 뜨는 사춘기부터 시작된다. 불안한 마음과 억눌린 마음, 실패와 좌절, 외로움이 급물살처럼 밀려온다.

이 책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청소년 시기부터 청년기, 결혼시기 등 인간의 생애주기에 따라 느끼는 고단한 마음을 들여다 보고 헤쳐 나가기 위해 쓰여졌다.
제목이 '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
인 것처럼 우리는 매번 힘들고 지쳐도 다시 일어서야 한다.

청소년기에는 실패의 감정을 느끼고 자기를 파괴하는 마음에 힘들어 한다. 또래와 자신을 비교하면 한없이 부족하고 한심해 보인다. 그렇게 실패가 반복되면 결국 인간은 무력해지고 자포자기하게 된다.
이런 시기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와 감정에 억눌리면 '간기울결' 이 생기기도 한다.
스스로의 감정은 관찰하고 작은 성공이라도 기록하며 성공의 경험은 늘려가자. 그렇게 하면 지금의 실패는 끝이 아니다.

청년기의 마음은 청소년기에서 더 확장된다.
마음은 외롭고 미래는 불안하며 인생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나를 학대하며 마냥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로는 도망친 곳에서 진짜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멈춤의 시간을 개발의 시간으로 투자하여 나의 정체성을 다각화하고 발전시켜 보자.
결혼은 새로운 성장의 시간이다.
가족이라는 새로운 틀이 생기면 기존에내가 가지고 있던 자아는 찢어지고 새로 자란다. 작고 낡은 껍데기를 깨고 더 크고 좋은 집을 가지는 과정이다.
부부가 부모가 되면 더 큰 책임감에 짓눌리기도 하지만 그만큼 또 성장한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지만, 동시에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은 열망을 포기할 수도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 는 가장 깊은 고독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겪었던 것처럼, 고독의 순간에 우리는 비로소 누군가의 허락이 아닌 오롯이 나 자신의 선택에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의 선택을 단단한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

결국, 인간의 삶은 온전히 독립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 속에서 나만의 의미를 발견하고 나의 가치를 지키며 나의 영역을 확장해가며 나를 세워간다.

저자는 한방 신경정신과 전문의이기 이전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써 스스로를 지키고 잘 살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고뇌를 한 것 같다.
그래서 그의 글에서는 인간미가 느껴진다. 의사의 진단이 아니라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동료애, 전우애 같은 것이 느껴진다.

나도 그의 말처럼 어떤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리라.
그러기 위해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오늘도 나를 지키며 살아가리라.


@namu_bench
#그래도여전히다시일어서기 #한창
#나무옆의자 #한방신경정신과 #힐링
#불안 #위로 #에세이
🔅<나무옆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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