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B NEURAL LINK (허브 뉴럴 링크)
이광미 지음 / 티플래닛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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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허브 뉴럴 링크 by이광미


🌱 뇌과학, 인공지능, 양자 컴퓨터의 발달을 종합해, 인간의 뇌가 AI와 공진화해야 한다는 메시지!
CPU적 사고에서 GPU적 사고, 더 나아가 양자적 사고로! 🌱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 우리의 컴퓨터는 '뇌' 였다. 뇌의 처리 능력을 떠올리며 인간은 컴퓨터라는 기술적 산물도 만들어 냈다.

뇌를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CPU로 볼 수 있다.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중앙 처리 장치라고 부른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명령을 실행하고, 컴퓨터의 모든 장치(메모리, 입출력 장치 등)를 제어하고 조정하기에 계산, 논리적 판단, 그리고 데이터 처리의 중심이 되는 장치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CPU적 사고가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AI시대를 맞아 CPU만으로는 더 이상 역부족이라고 말한다.
AI 시대에는 GPU 가 필요하다고.
GPU는 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이다. 즉, CPU를 넘어 그래픽 외 분야, 특히 인공지능(AI)의 딥러닝, 데이터 마이닝, 과학 시뮬레이션, 암호화폐 채굴 등 복잡한 행렬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 중요성이 커졌다.

AI의 등장으로 이전까지 중요했던 능력이 무용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AI 시대에 살아남아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는 이전에 있던 리더와는 달라야 한다.
AI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향성까지 제시하려면 인간의 뇌도 변해야 한다. 즉, CPU사고에서 GPU 사고로의 변화는 필연적이라는 말이다.
미래의 리더가 될 우리 청소년들을 단순한 지식의 암기와 정답을 찾는 방식의 교육을 넘어 다양한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창의적인 해결잭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책에는 이에 걸맞는 창의 융합형 리더로 일론 머스크,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소개한다.
우리가 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첫째, 다양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연결하는 습관
둘째, 논리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의 균형있는 훈련
셋째, 미래의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동시에 탐색하는 양자적 사고이다.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인간의 인지능력을 훨씬 초과하고 있으며, 인간이 AI의 발전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자신의 인지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며 <뉴럴링크> 라는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뇌에 칩을 심어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인다" 는 조금은 무서운 상상이 곧 현실화될 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얼마나 변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 지를 가감없이 알려 주었다.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부정할 수는 없다. 곧 다가올 것 같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한다는 경각심도 생겼다.
세상의 변화가 공상과학 소설을 뛰어 넘는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세계가 곧 열리려나 보다.

@chacha_mate
#허브뉴럴링크 #이광미 #티플래닛
#ai #뇌과학 #cpu #GPU #메타버스
🔅<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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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가 싫을까? - 자기긍정감을 일으키는 7가지 심리 처방전 나는 왜 시리즈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곽범신 옮김 / 서사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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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는 왜 내가 싫을까 by정신과 의사 토미


🌱 "나를 미워하는 마음은 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태어난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빛으로 이끈 정신과 의사의 나를 미워하지 않는 7가지 일상 사고법 &열등감을 목표로 전환하는 8가지 과제! 🌱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 여야 한다.
그런데도 가끔 우리는 나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학대하곤 한다. 왜?
나는 왜 내가 싫을까?

인터넷 세상에서 발달한 뉴 미디어는 우리를 전 세계 모두와 연결시켜 주었다. 방에 가만히 앉아서도 타인과 소통이 가능한 데 이상하게도 우리는 외롭기만 하다. 모든 걸 보여주고, 가까이 하게 해주는 데도 sns 속 관계는 오히려 우리에게 그림자만 드리운다.
이유는 간단하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에도 전부라고 믿기 때문이다.

sns상에 보이는 모든 이들은 '완벽한 자신' 만을 보여준다. 잘 준비된 최고의 시간을 보여주며 매일매일이 그렇게 완벽할 거라는 환상을 심는다.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은 그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결국에는 자신을 한심해하고 혐오하게 된다. 모두가 같을 수 없음에도 부족한 내 모습만 더 부각되니 급기야 내가 나의 '적' 이 되어 버린다.

자기를 혐오하는 유형은 크게 7가지로 나뉜다.
1.완벽주의 유형
2.다재무능 유형
3.타인과 비교하는 유형.
4.자기 검열 유형
5.당위적 사고 유형
6.거절을 못하는 유형
7.착한 사람 콤플렉스 유형

각 유형별로 자기 혐오에서 탈출하기 위한 처방전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 타인을 돕기도 하면서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것을 귄장한다.
이때, 본인의 상태를 글로 써보는 것도 객관적으로 자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기혐오에서 가장 큰 감정은 '열등감' 이다.
이 감정은 전혀 근거가 없어도 생겨나는 데, 성장환경이나 사고방식, 성격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없애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열등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나를 발전 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열등감을 목표로 전환하고 나만의 목표를 세워 실행에 옮기면 더 나은 나로 만들어 주는 초석이 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일본인인데 그가 묘사하는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매일 보는 상황과 똑같다. 이는 자기혐오 현상이 전 세계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좋은 세상에 살면서도 좋음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혹시 지금 스스로가 못마땅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seosawon
#나는왜내가싫을까 #정신과의사토미
#심리처방전 #서사원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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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인문학적인 음악사 - 수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 교양 음악 수업 세상 인문학적인 역사
정은주 지음 / 날리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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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세상 인문학적인 음악사 by정은주


🌱 "수 천년의 서양 문명을 하나의 선율로 엮어낸 종합 예술 그 자체다!”
시대와 소리를 살아 있는 역사로 읽는 가장 친절한 음악사, 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입체적 서양 음악사 읽기! 🌱


~인간이 만든 모든 문화적 산물에는 인간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음악' 도 '인문학'이다.
음악은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발전했으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가?

이 책은 진짜 클래식인 옛날 음악부터 20세기 현대음악이지만 클래식이라고 부르는 클래식까지의 역사가 담겨있다.
인문학적인 음악사가 주제인 만큼 인간의 역사가 어떻게 음악을 발전시키고 변화시켰는 지를 살펴볼 수 있다.

문명의 발달이 미미했던 고대에는 뼈로도 피리를 만들었다. 동물의 뼈에 구멍을 내어 음의 높낮이를 조절했으니 초기 석기시대에도 몇개의 음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기원전 1800년경 바빌로니아에서는 오늘날 7개 음정과 유사한 7음 온음계를 사용한 흔적도 있다.
음악이라는 개념이 희박했을 때도 인간들은 소리에 민감했고 리듬감있게 이어지는 소리에 흥겨워 했다.

종교의 시대였던 중세는 성가에서 시작하여 다성음악, 세속음악, 리듬혁며을 거치며 오늘날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다.
르네상스 부터는 기술이 발달하며 다양한 악기들이 생겨났고 기악곡도 발전했다. 이 시기에는 악보가 널리 보급되어 대중들에게 음악이 전달되는 계기가 되었다.
바로크 시대가 되자 음악이 궁전과 수도원의 담을 넘기 시작했다. 소수의 특권층만이 향유하던 시기가 지나고 대중들과도 만나게 되었는 데 파헬벨, 비발디, 바흐, 헨델이 바로크 4인방이다. 이 때는 오페라가 발달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외에도 책은 서양음악의 정수를 압축한 교향곡을 널린 알린 고전주의 시대의 3인방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과 가곡을 시대를 연 낭만주의 4인방 슈베르트, 슈만, 쇼팽, 브람스도 소개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 세상은 전쟁과 이념의 광풍에 휘말리지만 과학기술은 발전한다.
그런 시기에 인간들은 불안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랬다.

음악사를 보는 데, 인간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았다.
인간들의 삶이 고대로 음악으로 전달되어 그 순간의 마음을 연주하고 노래한 것이 곧 음악이다. 그래서 음악에는 그 곡을 쓰고 연주한 이의 영혼이 담겨있다.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감동하는 것은 음악의 완성도 때문이 아니라 영혼의 울림 덕인 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ai가 작곡도 하고 연주도 한다는 데, 분명 그 안에는 영혼이 없을 것이다. 음악은 곧 인간이어야 더 빛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더욱 실감하게 된다.


@beyond.publisher
#세상인문학적인음악사 #정은주
#비욘드날리지 #음악사 #인문학
🔅< 비욘드날리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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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앉아있는 사람을 위한 책 - 놀랍도록 간편하고 짜릿하게 효과적인 사무직의 통증 해소법
엔도 겐지 지음, 신희라 옮김 / 사이드웨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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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아주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 by엔도 겐지


🌱 지치지 않는 체력, 높아진 집중력, 편안한 수면… 목과 어깨가 편안해지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사무직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줄 가장 완벽한 처방전! 🌱


~현대인의 대부분이 '아주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 이다.
공부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책상에서 사무를 보는 직장인들 그리고 게임을 즐겨하는 분들까지, 우리가 많은 시간을 들이는 일과 놀이의 상당수가 앉아서 하는 일들이 많다.

사무직이라는 일이 편해보이기도 하지만 인체설계 기준으로는 매우 부적절해서 실은 무척 힘든 직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래서 나타나는 증상들.
"어깨가 단단히 뭉쳐서 컴퓨터앞에 있기가 힘들다" "자도자도 피로가 안 풀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아프다" "두통약을 끊을 수가 없다" "허리가 아파서 앉기가 무섭다"
혹시 본인에게도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이 책을 집중해서 보자.

책의 시작에는 벽에 등을 대고 뒷머리, 어깨, 엉덩이, 발꿈치를 붙힌 뒤 팔을 올려서 얼마나 올라가는 지를 본다.
일단, 60도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상태가 좋지않다.

보통 사무직들이 일하는 방식은 결림과 통증을 부른다.
이러한 결림과 통증은 집중력, 판단력, 의욕이 저하되고 수면의 질이 낮아지며 만성두통과 눈의 피로를 유발한다.
"결림이나 통증을 방치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어하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더 심해지면 자율신경기능이상, 우울증 같은 마음의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마음이 불안해지면 업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정도로 끝나지 않습니다"

책에는 이런 몸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볼 수 있다.
마사지, 운동법, 스트레칭, 체조 등을 해볼 수 있고 회사에서 할 수 있는 퍼포먼스나 일상 속 생활습관의 변화까지 상세하게 실려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통증을 그러려니 하고 산다. 자각 증상이 별로 없을 때도 있기에 너무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그저 참고 견딘다.
그러나 자율신경계는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책이 참 예쁘게 만들어졌다 싶을 정도로 그림도 잘 나와있고 편집과 구성도 보기 좋다. 핑크색 톤을 사용한 것도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아픈 몸을 이야기할 때, 심각하고 진지해 보이는 구성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해주는 기분이랄까.
조금만 신경쓰고 관리해도 우리 몸은 한결 좋아질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굳어진 몸을 리셋해보자.


#아주오래앉아있는사람들을위한책
#엔도겐지 #사이드웨이 #사무직
#통증해소법 #건강에세이 #요조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사이드웨이 @sideways_pu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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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곽건호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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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필라델피아 by곽건호


🌱 “총성이 멎은 뒤, 그 자리에 무엇이 남았는가.”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 이라는 책이 있다. 그리고 그 제목을 그대로 차용하여 80년대 운동권의 이야기를 다룬 동명작품 '살아남은 자의 슬픔' 이 있다.
이 책 <필라델피아> 는 바로 그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미국에서는 종종 총기사건이 일어난다
총기를 소지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사건들이 생소하면서도 공포감은 더 크다. 누구나 총을 소지할 수 있다면 내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에 의해 갑자기 죽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장소가 학교라면?

이 이야기는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을 소재로 한다.
뉴 캠프턴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고 교내는 온통 붉은 물감으로 물든다.
그리고 그 남자는 총구를 자신에게 겨누고 생을 마감했다.
사건이 있고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그곳에 블로그를 위해 여행을 떠난 재순이 도착한다.
독특한 소재를 찾던 재순에게 크리스틴은 그 사건을 알려주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케빈 윌리엄스.

그는 왜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
그후 들리는 소식으로 부부는 이혼했고 아버지는 장남을 데리고 떠났다. 그의 어머니 김선미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차츰 일상에 적응해갔다고 한다. 그 이야기에 관심이 생긴 재순은 김선미와 만나게 되고 조금씩 이야기들을 털어 놓는다.
자신의 아들이 45명이나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을 엄마로써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들에 대한 두려움, 죽은 자들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 괴로움 등 부모로써 그녀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감내해야 했다.
이는 그녀에게 죽음보다 더 끔찍한 시간이었다.
타인의 눈에는 그녀가 다시 잘 살아가고 있는 걸로 보일 지도 모른다. 어차피 남의 일에 관심을 두는 시간은 지극히 짧기에.

총기를 난사한 케빈이 악인일까? 케빈의 손에 죽어나간 이들이 악인일까? 이 사건의 동기는 무엇일까? 아들을 떠나보내고 살아남은 엄마의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팩트일까?
이런 의문을 품으며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는 데, 이 이야기는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며 충격에 빠트린다.
살아남은 사람은 살아야 했다.
끔찍한 정신적 충격을 안고서라도 살아야 했다.
어차피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해석은 살아남은 자들 기준으로 진행된다.

반전이 내게는 너무 슬펐다.
그들이 겪었을 슬픔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컸으리라. 그저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장난이 누군가에게는 그나큰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바르게 살아가자. 제발.


@booknamu
#필라델피아 #곽건호 #책과나무
#심리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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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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