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 궁리
김독지 지음 / 일레븐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잘 살 궁리 by김독지

🌱 "먹고사는 법 말고 잘 사는 법"
그런게 진짜 있을까?
이렇게 궁리하는 게 인생에 도움이 돼?
불안한 자유 대신 무해한 인생탐구! 🌱


~ "잘 산다는 것" 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어릴 때는 그래도 목적이 뚜렷했었다.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을 가는 것, 직장인일 때는 승진하고 돈 많이 버는 것이 잘 사는 것 같았다. 그렇게 누구라도 인정하는 확실히 보이는 길을 추구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한살한살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런 질문을 저자도 스스로에게 던졌다고 한다.
늘 어떤 성과를 내고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돈을 잘 벌 수 있으며 어떤 연애를 하는 것이 좋은가 생각하며 살았으니 문득 현타가 온 것이다

" 잘 사는 삶이 뭔지, 우선 그것부터 정의하기 어려웠다. ~ 여전히 하루하루가 피로하고 불안하다면 늘 부족함을 느끼며 무언가를 더 원한다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어떻게 살고 싶은 지부터 고민하기로 했다.
그녀는 과감했다.
퇴사 후 불쑥 떠난 네팔!
퇴사도 네팔도 과감하다.

네팔이라는 곳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성공의 상징인 나라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굳이 그곳으로 가서 사원의 불교명상수업까지 신청했다. 불안을 가슴에 품고.
그것은 사실 의도된 결핍이었다.
명상할 곳은 국내에도 많다.

떠나봐야 내가 있는 곳이 좋은 줄도 알고 없어져봐야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는 지도 아는 법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원래 그렇다.
밑빠진 독 같은 것이 인간이라, 인간에게 새로움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이곳에서 새로운 걸 배우고 경험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을 통한 연결을 끊어야 했다. 그래야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일단 여기에 있어야 익숙해서 고통인 줄 몰랐던 고통과 사소해서 행복은 인지할 수 있다"

묵직한 깨달음이 몰려왔다.
얼마나 더 덜어내고 빼면 깨달을 수 있을까?

집안 가득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고 좀 버려야지 하면서, 오늘도 나는 인터넷 쇼핑몰 앱을 열었다.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이고 더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채우지 말고 하나씩 지워야 내가 잘 살고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 잘 산다는 것은 도무지 답이 없는 문제같다.


@ellevenbooks
🔅< 일레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잘살궁리 #김독지 #일레븐
#자기계발 #에세이 #인생실험다큐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