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운명 거래 연구소 by도선우🌱 "착한 사람이 잘되는 세상을 구현하자는 게 그렇게 미친 짓이야?”우리 시대를 보는 정의로운 눈, 도선우의 귀환! 🌱 ~ 예전에 방영했던 드라마 중에 이런 대사가 있었다.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우리는 늘 권선징악을 배웠는 데, 세상은 부조리로 가득하고 심지어 악은 요령껏 잘 살아간다. 바르고 정의롭게, 선하게 사는 사람들이 잘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소설은 그 원초적인 의문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고달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민이다. 소시민이라 함은 늘 고달프게 세상을 살아가지만, 고달프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고달의 삶은 그것보다도 좀더 아니 많이 고달팠다. 그럼에도 살아간다. 주어진 운명대로 묵묵히. 그런 그에게 운명 거래 연구소라는 낯설고 이상한 운명이 다가온다. 선행보다 선의를 우선시한다는 그곳! 그곳에서 고달이 들은 말은 놀라웠다. "당신의 불행과 부조리를 재능과 공정으로 등가 교환하시겠습니까?” 이건 완전히 좋은 조건이 아닌가? 누구든 이 조건이라면 선뜻 나설 것 같다. 특히나 고달의 삶은 불행과 부조리 그 자체이지 않았나.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유달리 등가교환이라는 말이 신경이 쓰였다. 나는 평소에 넘치는 행운은 어딘가에서 다가 올 불행의 댓가라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또 같은 거대한 행운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세상은 부조리로 가득 차 있지만 신은 공평하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은 등가교환된다. 고달의 삶은 누구보다 고달펐지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세심하게 들여다 보면 좋은 점도 있다. 그는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이었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고달을 살리고 살게 해준 소중한 순간들은 분명히 있었다. 누군가는 어리석다고 말할 지라도 나는 그래도 믿고 싶다. 착한 사람들이 잘 사는 사회. 착하게 사는 것에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있을 것이라고. 앙갚음에 연연하지 말고 무던히 기다리다 보면 원수의 시체가 알아서 강을 떠내려올 거라는 말처럼 죄를 지은 이들은 늦게라도 그 죗값을 치룰 것이라고 믿고 싶다. 고달을 보며 여러모로 속상한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의 가치관을 다시금 확신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지금 자신이 잘 살아가고 있는 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자.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lagom.book🔅< 라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운명거래연구소 #도선우 #라곰출판사 #장편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