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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뇌 - 누가 그들을 게으르다고 비난하는가
스즈키 다이스케 지음, 송현정 옮김 / 사이드웨이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빈곤과 뇌 by스즈키 다이스케
🌱 빈곤은 정신력이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다. 뇌 기능의 장애와 과부하에 따른 물리적 현상이다!
사회의 빈곤층을 공격하는 자기책임론,
이 한 권의 책으로 송두리째 격파되다! 🌱
~ 우리 사회에 종종 임대 아파트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배척하고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좀 안타깝다.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이 빈곤층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빈민가에서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그들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서 거리를 두고 싶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통계적으로 그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과연 그들이 처음부터 그런 사람들이어서 그런걸까?
오랫동안 최빈곤층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는 그들이 생활에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를 찾았다.
금전적인 궁핍과 더불어 세 가지 단절과 세 가지 장애로 인해 빈곤에 빠진다는 것이다.
세 가지 단절은 가족과의 단절, 지역과의 단절, 제도와의 단절이다. 이들은 어려운 때 도움을 받거나 상담할 가족, 지역, 제도와 이어지지 못했다.
세 가지 장애는 정신장애, 발달장애, 지적장애이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평균치보다 부족했다.
저자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 한다.
이를 보면. 빈곤층들이 단순히 게으르거나 한심해서 가난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할 수 있는 것이 거기까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들은 노력하고 있었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자신을 탓하며 살아남으려 애쓰고 있었다. 그럼에도 수면 아래에서의 몸부림은 바깥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은 그저 그들의 게으름과 책임감의 결여, 주체성의 부족에만 주목했다."
그렇게 보니 이들의 상황이 여러모로 안타깝다. 왜냐하면 그들은 본래 태어나면서부터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것이 ‘노력하면 해결되는,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되는’ 종류의 증상이 아니다.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압도적인 무력감까지 동반된다.
tv에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환경이 그들에게 문제행동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모로부터 아이까지 악순환이 이어지는 데, 그 행태가 빈곤에도 큰 영향을 준다. 그런 장면을 보면 그 아이들에게도 선 순환구조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일본 사람이고 일본 사례를 기반으로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도 대동소이하다.
무조건 그들을 배척하고 터부시 한다고 해서 이 사회에 빈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 전체가 유기적으로 선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들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지 못하는 것임으로.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사이드웨이 @sideways_pub 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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