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에케호모 by오수완🌱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재앙으로 인류의 99%가 사라진 세계서로의 가족이 되어가는 소녀와 한 남자! 혼불문학상 최초 SF 수상작! 🌱 ~최명희 작가님의 <혼불>을 가슴 깊이 읽은 사람으로써, '혼불문학상' 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을 너무도 잘 안다. 그런데 그 문학상에서 최초의 SF 수상작이 나왔다고 한다. 정말 놀라웠고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혼불이 시대를 아우르며 모든 세대를 하나로 이어주었듯, 이 작품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인간들은 지금의 세상이 두렵다. 기후위기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미래는 현재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세상이 멸망하지나 않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런데 인간들이 말하는 멸망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세상은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다 '강림' 이 있었다. 그로인해 인류는 99프로나 사라져 버렸다. 세상도 페허가 되었다. 이야기는 강림 전 출간된 책은 국가에 귀속된다며 도서관에서 사람이 찾아오는 걸로 시작된다. 라디오에서는 제2회 엑스포 소식을 전한다. 강림 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력들이다. 세상이 폐허가 되고 인류의 99프로가 사라져도 살아남은 1프로에 의해 희망은 이어진다. 그 1프로의 사람들 중, 서브라는 소녀와 노먼이라는 중년남자가 있다. 원래도 세상은 험했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욕망만 가득한 이기주의자들 이었지만, 망한 세상에서는 더 잔인해져 있다. 약자인 여성과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노골적이다. 생존본능만 남은 인간들은 낯설다. 이런 인간들을 보면 강림은 사악한 횡포나 우연한 재난이 아니라 예정된 시련이었던 것 같다. 그런 세상에서 노먼은 여성이자 아이이자 말조자 하지 않는 최약체인 서브에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친다. 그 시간들은 마치 먼 길을 여행하듯 힘들고 고단하다. 울퉁불퉁한 길을 힘겹게 가야만 한다. 그들이 어렵사리 도착한 지텍에서는 오즈의 마법사가 펼쳐진다.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와 친구들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즈를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 이야기다. 그들에게 목적은 마법사를 만나 꿈을 이루는 것이지었지만 정작 마법사는 그들의 바램처럼 만능이 아니었고, 진짜 중요한 것은 그들의 여정에 있었다. 작품이 담고 있는 은유들이 깊이 있고 세상을 향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무척 크다. 그리 길지 않고, 낯선 sf라는 장르로 혼불문학상을 받을 만큼 작품이 훌륭하다.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는 두려움과 불안, 그럼에도 가지게 되는 한 줄기 작은 희망의 빛까지 너무 잘 담겨있다. 멋진 작품이다. @book.gu_book.gu@dasanbooks🔅< 구구의 서재 서평단으로 다산책방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에케호모 #오수완 #다산책방 #혼불문학상 #sf #로드무비#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서평 #교양도서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