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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뇌 -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잃어 가는가
박민혁 지음 / 히든피스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 좀비 뇌 by박민혁
🌱 ai의 편리함이라는 함정속에서 당신은 여전히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가?
편리해진 만큼 우리는 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 생각은 어디서 왔는가? 정말, 당신 것인가? 🌱
~ 좀비가 무엇인가?
살아있되 죽은 존재 그리고 죽어있되 살아있는 존재, 그것이 좀비다.
그런데 ai시대가 되면서, 우리의 뇌가 점점 좀비가 되어가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인공지능이 인류를 파멸시킬 지도 모른다.
언제부턴가 유튜브 영상은 어디선가 받아 온 원고를 읽는 것 같다. 블로그에도 글쓴이가 자신의 감성을 남기던 것은 줄어들고 일률적인 정보만 나열되어 있다.
서로 다른 사람이 쓴 글인데도 그 패턴이 유사해서 다음 내용이 예상되고 누군가의 눈에는 그것이 어떤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 지까지 보인다고 한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인간이 a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 세상에 인간이 기생하게 된다.
인간을 더 편리하게 해준다던 도구가 이제는 인간을 보조자로 쓴다.
과거에는 작은 것이라도 모두 인간의 머리를 거쳐야 완성되었다.
한 문장을 만들어 내려면 수천, 수만개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머리 속을 헤엄쳐야 겨우 나왔다. 그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한 개의 문장만 남은 지금, 인간의 뇌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살아있는 인간의 뇌가 점점 좀비화되더니 종국에는 진짜 좀비 인간만 남을 것 같다.
원래 인간은 모르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보지 못하는 동물이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궁금해 하고, 그걸 후대에 전달하며 쌓아 올리고, 종교부터 과학, 법규와 같은 다양한 체계를 만들어 내야 직성이 풀리는 동물이다.
그랬던 인간들이 하나둘 자신의 일과 능력을 ai에게 순순히 넘겼다.
혹자는 생각이란 더 나은 길이 없던 시절에 어쩔 수 없이 치르던 통행료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새 시대에는 더 효율적이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이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다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멈추고, 생각하는 법을 잃어 버리게 되면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세상을 지배하며 모두가 의지하게 될 인공지능은 누가 통제하게 되는가?
진짜로 빅브라더가 나타나지는 않을까?
책 내용이 마치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로워서 술술 읽혔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단순 SF 소설이 아니라 논픽션이다. 지금 현재 일어나는 일이고, 조만간 이 세상을 뒤덮을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지막 챕터까지 저자는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이 많은 가정을 세워서라도 우리는 미래에 닥칠 지 모를 비극을 미리 막아가며 나아가야 한다.
잊지말자. 내가 나의 주체가 되겠다는 의지가 투철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먼저 지배당하게 될 것이다.
@_hidden_piece
🔅< 히든피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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