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흔드는 12가지 사물의 경제학 - 스토리텔러 박정호 교수의 경제 흐름 읽기 특강 ㅣ 지식 벽돌
박정호 지음 / 초봄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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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세계를 뒤흔드는 12가지 사물의 경제학 by박정호

🌱 사물의 속성과 역사적 맥락에서 경제의 문법을 읽는다, 패권과 소재와 식량, 세 갈래로 짚어낸 세계 경제의 작동 원리!
스토리텔러 박정호 교수의 경제 흐름 읽기 특강! 🌱

~ 돈은 경제를 상징한다.
그러나 돈 이외에도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경제다. 아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제는 돌아간다.
돈은 아니지만 현재 세계경제를 흔드는 사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12가지 사물을 선별했다.
<반도체, 석유, 휴대폰, 리튬, 미래 자동차, 금, 철기, 구리, 쌀, 콩, 밀, 커피>
각 장의 제목만 보아도 으리으리하다.
아무리 경제에 문외한이라도 이것들이 세상을 흔들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안다.

쌀, 콩, 밀은 인간 생존에 꼭 필요한 식량이고, 커피는 현대인들이 살기 위해 먹는다고 할 정도로 애호품이다.
석유, 철기, 구리는 인간의 역사에서 인간 삶에 꼭 필요한 물질로 등극했으며,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다.
금이야 원래 화폐의 가치도 가지고 있었으니 그 자체로 돈이다.

이 중에서는 확실히 반도체에 가장 눈길이 간다.
앞서 쌀이 인간의 식량이라서 중요하다는 말을 했었는 데,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반도체의 위상은 주요 산업 분야에서 꼭 필요한 사물의 차원을 넘어섰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외교협상에서 불리한 상황일 때 반도체가 중요한 협상 지렛대로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이끄는 물질이 되었다는 것이 우리롯ㄴ서는 몹시 기쁜 일이다. 덕분에 국내 경제에도 돈이 돌게 되었다.
현재 산업구조가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그런데 책을 보며 새롭게 눈길이 간 것은 '콩' 이다.
콩의 원산지가 바로 우리나라였다.
두만강의 의미가 콩이 가득찬 강이라고 하니, 콩은 우리의 토착작물이며 오랜시간 우리 조상들의 주곡이었다. 콩을 나물로 까지 키워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것도 재밌다.

하지만 지금 콩의 제국은 미국이다.
1920년대 미국에서 동양에 식물탐험 원정대를 파견했고 콩 종자의 85프로를 우리 땅에서 수집해 갔다.
현재 미국은 유전자 조작콩까지 내놓으며 콩 생산량을 극단적으로 늘리데 반해, 우리나라 콩의 자급률은 크게 떨어지는 중이다. 지금은 세계 10대 콩 수입국가가 되어 버렸다.
미국 메이저 곡물사들이 콩을 '땅에서 자라는 금' 이라고 하는 걸 들으면 지금의 현실이 참 안타깝다.

이 책만 보아도 전 세계의 돈이 어디로 흐르는 지 보일 정도로 재밌고 유익한 책이었다.
10년쯤 지나 다시 사물을 선정하면 이중에서 무엇이 남고, 어떤 새로운 물질이 들어올까?
그것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미리 돈의 길목에 서 있을 수 있다.


@paperback_chobom
🔅< 초봄책방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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