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
미나미 아소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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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영겁관, 초연속 살인사건 by미나미 아소부

🌱 거대한 폭풍우로 인해 육지의 고립된 섬, 여동생의 밀실 살인과 마녀에 의해 연쇄된 살인!
그리고 마녀의 회귀로 반복되는 초연속 살인사건. 과연 이 사건의 수수께끼와 진범은 밝혀질 수 있을 것인가 🌱


~ 우리가 흥미로워 하는 모든 요소가 다 모여있다.
밀실 그리고 타임루프, 판타지까지.
재미없을래야 재미없을 수가 없는 소재들인 데, 마녀라는 존재까지 등장한다. 여기서 나는 예상할 수 있었다. 나는 절대로 결말을 예측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릴리주디스 에어는 마녀다.
마녀는 자신의 눈을 마지막까지 바라 보라고 말한다.
"내가 죽는 순간에 반드시 내 눈을 보고 있어야 해, 그러지 않으면 모든 게 물거품으로 돌아가"

히스클리프는 이해되지 않았다.
릴리는 분명히 죽었었다. 총성이 들렸고 피 웅덩이 속에 릴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었다.
릴리가 심장에 총을 맞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릴리는 마녀였고, 사망과 동시에 그 시점으로 부터 24시간 전으로 강제로 회귀한다. 마지막으로 릴리와 눈이 마주친 사람을 동반하여. 이 저주 때문에 릴리는 무려 백년 넘게 살아왔다.
이제야 왜 릴리가 자신의 눈을 보라고 했는 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동반의 마녀였고 히스클리프는 지금 릴리의 동반자였다.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보았을 때 부터, '폭풍의 언덕' 에 나오는 남자주인공이 떠올랐다.
작가에게 의도가 있었는 지, 어떤 지는 모르겠으나 영겁관은 폭풍에 쌓여있다.

이 이야기는 모두 히스클리프의 생가인 영겁관에서 일어난 일이다.
외딴 곳에 있는 대저택 영겁관은 폭풍우로 완전히 고립된 상태다. 어머니의 임종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안타까운데, 그곳에서 그의 동생 코델리아가 살해당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여느 추리소설과 다른 재미를 주는 점은 그곳에 마녀 릴리가 있기 때문이다.

24시간 전으로 돌아가 곧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있는 릴리로 인해, 사건은 일어나지만 그 뒷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진다
흔히 보는 타임슬립 이야기들에서 과거의 한 부분이 아주 조금만 달라져도 미래가 완전히 바뀌어 있는 것과 같다.

이런 판타지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작품은 추리소설이 주는 본질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영겁관에 있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의심스럽고 그 공간들도 기묘해 보인다.
책에는 영겁관 주변지도와 영겁관 각 층의 구성, 3층 서재의 측면도 등 여러 그림들을 보여주며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추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열심히 추리했다.
그런데 드러난 결과는 너무 놀라웠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이 식상할 정도로 나는 너무 놀라버렸다
이래서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blueholesix
🔅< 블루홀6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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