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신 나간 세상에서 아픈 사람들 -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정신과 의사의 생존 가이드
조애나 치크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정신 나간 세상에서 아픈 사람들 by조애나 치크
🌱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라 다들 겨우 살아내고 있다면, 잘못된 건 이 세상이 아닐까?
우리에겐 붕괴 직전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각과 몸의 경보에 귀기울일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사회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며 영향을 받는 데 그 사회가 병들어 있으니 우리도 아픈 것이 당연하다.
"우리 건강을 해치는 모든 스트레스는 하나하나 따로 생기는 게 아니라 전부 연결되어 있다. ~ 건강, 사회시스템, 국제관계, 생태계까지 세상의 시스템 중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 시스템이 무너진다"
건강한 사회에 건강한 개인이 있는 것이고, 건강한 개인들이 모여야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지듯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마치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픈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를 아프게 하고 사회를 병들 게 하는 요인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앙했다.
책에 나온 다양한 요인들 중 나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와닿았다.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의 사람들에게는 역사적 트라우마가 있었다.
이 원리를 우리나라의 경우에 빚대어 보면,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 시대와 6.25 등의 아픈 기억을 가진 이들에 의해 민주화와 산업화를 거쳤다.
생존의 위기를 겪었던 그들은 언제나 쫓기듯 살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들이 살면서 학습한 기억과 트라우마는 세대를 관통하여 전달되었고 그 덕에 한국인은 전세계에서 가장 성실하면서도 늘 불안하게 살아가는 민족이 되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국가이면서도 자살률은 높고 행복도는 낮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마음과 몸이 주는 신호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것들이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기에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우울증을 앓는다는 것은 절망이 아니라 축복이 되기도 한다. 그 시간들이 우리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힘든 세상에서 살아남으려 하다보니 현대인들이 많이 아프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며 그 원인이 훨씬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한 가지 희망은 있다.
우리의 세상은 부서지고 또 부서지기를 반복하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세상은 태어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내게 주어진 세상을 제대로 보고, 나 자신을 다시 살펴보며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가면 된다.
"혼란에는 반드시 새로운 균형이 뒤따른다. 우리는 아직 그 균형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그곳으로 가는 법을 계속 배우고 있다."
@prunsoop
🔅< 심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정신나간세상에서아픈사람들
#조애나치크 #심심 #푸른숲 #심리치료 #정신의학 #생존가이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베스트셀러 #신간 #독서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