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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야, 이 괴로움도 무상하다니 - 장자와 함께 불안을 걷는 법
염세철학가 지음, 허유영 옮김 / 향기책방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 다행이야, 이 괴로움들도 무상하다니 by염세철학가
🌱 "현대인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는 탁월한 <장자>안내서!
고통에 시달리는 이에게는 스스로를 치유하는 처방을 내려 주고, 성과주의에 중독된 이에게는 해독제가 되어 주는 책!🌱
~고대 유대교 문헌에는 솔로몬 왕자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 (Gam zeh ya'avor)" 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기쁨이 넘치는 상황에서 오만하지 말고 마음을 다잡으라는 의미로 말했다고 한다.
기쁨의 순간이 그렇게 지나가듯, 괴로움의 순간도 그렇게 지나가는 법이다.
이 책의 제목으로 쓰인 장자의 말에서는 더 큰 깊이가 느껴진다. 괴로움도 무상하다는 것!
인간에게는 어머니의 배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고통이었다.
평온하고 안락하던 공간에 계속 머물고 싶었겠지만 벌거숭이의 상태로 세상에 나왔다.
먹고, 자고, 싸는 것 조차 힘든 핏덩이가 세상에 내던져서 혼자 살아 나가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니 인간의 기본 감정은 고통이 맞다.
그러나 고통 안에서만 잠식되어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다. 그 안에서 잠시라도 나를 구원해 줄 존재는 나뿐이다.
"만물은 에너지다. 라는 관점을 갖고 보면, 세상에 변치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의 기쁨이 눈 깜짝할 새 사라진다면, 슬픔 또한 그렇지 않겠는가? 모든 곤란과 고통은 우리가 놓아주기만 하면, 자연스레 우리를 지나쳐 흘러가 버리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나 역시 사는 동안, 이런 경험을 많이 했다. 기쁨도 흘러갔고, 슬픔도 흘러갔다.
아이러니한 것은 같은 시간이라도 기쁨의 순간은 짧게 느껴지고, 슬픔의 시간은 더 길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시간은 흐르기에 내가 고통이라는 감정을 빨리 놓으면 놓을수록 빨리 자유로워 진다는 것이다.
장자처럼 세상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가진 지성인에게는 인간 사회의 고통과 부조리, 힘겨움이 더 잘 보였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그가 내린 결론은 "텅 비고 어떤 구분도 얽매이지 않는 마음" 이었다.
모든 일을 허용하고 포용하며,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마음을 골짜기처럼 비우면 자연스럽게 깊은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을 비우지 못해 우리는 오늘도 이토록 불안하고 괴롭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더더욱 장자를 읽어야 한다.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는 덕을 쌓기 위해서.
@uknowbooks
🔅< 향기책방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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