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세트 - 전2권 (한정판 케이스 + 조정래 작가노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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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서리꽃 by조정래

🌱 사랑한다는 것은 함께 운다는 것이다
시처럼 순수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사랑으로 완성된 조정래 문학의 절정! 🌱


~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존경하는 조정래 작가님이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묵직한 이야기들로 시대정신을 되살려 주었다면 이번 이야기는 '사랑' 이다.

인간의 삶에서 사랑을 빼면 껍데기가 아닐까?
꼭 이성간의 사랑이 아니라도 인간의 존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언제나 최고의 화두이다.

<서리꽃> 이라는 제목에서 부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서리꽃은 차갑고 힘겨운 환경에서도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마치 서리꽃 같았던 그녀!
재이가 소인을 다시 본 것은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 밤이었다.
눈송이들이 마치 흩날리는 꽃잎인 것처럼 아름다웠던 그날, 오랜만에 본 그녀의 모습은 예전처럼 빛나지 않았다.

집안의 강요로 미국 유학은 떠났지만 그곳에서 경영이 아닌 철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이재이는 원래부터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시를 쓰는 것에도 심취할 만큼.
이재이가 윤소인을 처음 본 것도 시가 있어서였다. 동아리에서 쓴 재이의 시에 소인이 시화를 그려 주었다.

"선배님 시 참 좋았습니다"
보드라운 미소로 다가와 재이가 건넨 말이었다.
"여자를 보고 그런 묘한 감정을 느낀 것은 정말 최초의 일이었고, 여자가 눈부시게 느껴진 것도 최초의 일이었다"
그녀는 재이에게 첫 사랑이었다.

재이는 한국을 떠나서도 소인을 잊지 않았다. 아니 아주 많이 그리웠다.
그러나 5년 만에 만난 소인은 예전처럼 빛나지 않았다. 마치 그녀가 머물고 있는 어두운 지하실처럼 지치고 그늘 져 있었다. 그동안의 힘들었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이제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너무 아름다운 연인들은 신도 질투를 하나보다. 그들이 오롯이 사랑만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행복한 미소만큼이나 슬픔의 눈물을 함께 흘리게 했다.

그들이 멀어져 있던 5년이라는 시간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조금 더 길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이루지 못한 사랑과 예술의 슬픈 하모니!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눈물나도록 슬픈 사랑 이야기였다.


@hainaim
🔅< 해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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