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한 눈이 반했습니다 by김하진 🌱 2023 목포문학박람회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 수상작! 현실을 전복하는 파격적인 상상력, 신인작가 김하진이 펼치는 소설세계! 🌱~인간은 자신이 가지지 못하는 것에 집착하고 선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또 우스운 건, 오래도록 간절히 바라던 것이 막상 내 것이 되고나면 그때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다른 것을 갈망한다. 인류의 발전도 갈등도, 모두 이러한 끝없는 집착과 욕심에 기인한다. 작가가 만들어 내는 상상의 세계 또한 그렇다. 지금 우리에게는 없는 세상이기에 작가는 상상 해 본다. 이런 세상이라면 어떨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또 다른 것을 찾아 헤메게 될까? 이 소설집에는 6편의 소설이 담겨있다. 제목도 소재도 흥미롭다. 첫 번째 작품 '솔로 인 더 라이트' 는 어릴 적 나를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었다. 바비인형을 몹시도 갖고 싶었지만 레고나 퍼즐같은 장난감만 사주려던 엄마로 인해 바비는 나의 채우지 못한 욕망이었었다. 그리고 자유로이 가지게 되었을 때는 정말 원없이 가졌던 기억이 난다. "미희는 인형을 고정 하는 스탠드째 조심히 꺼냈다. 미희는 웨딩드레스 안으로 인형 다리를 그러쥐었는데, 인형 전체가 화려한 부케 같았다." 마치 트로피이자 웨딩부케와도 같은 바비. 여성에게는 욕망의 시작이자 끝이다. 그런 미희의 앞에 남성성의 최고봉인 건담을 사랑하는 준이 나타난다. 바비 덕후 미희와 건담 덕후 준! 이 두 사람에게서는 외로움이 느껴진다. 그들은 무엇으로도 채우지 못한 자신의 빈 공간을 바비와 건담으로 채우고 있었다. 잠시 두 사람이 서로서로 채워보려 했으나 그것 또한 여의치 않다. 두번째 작품 '한 눈이 반했습니다' 는 대칭에 대한 강박적 추구가 오히려 대칭을 완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인간의 팔다리, 눈, 귀는 2개씩이고 몸은 좌우를 구성하지만 이 모든 것이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가능해서 더 가지고 싶었던 대칭의 세계였지만 아무리 해도 가질 수 없으니 눈 하나를 아예 윙크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수술이 유행한다. 만약, 모두가 외눈이 된 후라면 분명 모든 이들이 다시 쌍눈을 갈망하는 날이 올 것 같다.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작가의 상상력에 절로 박수치게 될 만큼 재미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편한편 볼 때마다 생각이 많아진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허함이 느껴진다. 인간의 외로움과 공허함은 채워질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모두 '밑빠진 독' 인가보다. @f83_project🔅<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한눈이반했습니다 #김하진 #OTD#상도덕서평클럽 #소설집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