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다 거짓이야
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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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슬픔은 다 거짓이야 by대니얼 나예리


🌱 "가혹한 역사를 등지고 쏘아 올린 눈부신 자유의 신화!”
모든 것을 잃고도 끝내 존엄을 지켜낸 한 가족의 생존기이자, 슬픔조차 아름다운 신화로 바꿔버리는 마법 같은 이야기! 🌱


~ 어릴 적 읽었던 <아라비안 나이트>는 그 어떤 작품보다도 흥미로웠다. 그도 그럴 것이 재미난 이야기가 끊임없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하나의 이야기지만 계속 해서 몰입감을 자아내는 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여기 21세기 청소년 문학계에도 그런 작품이 있었다.
작품 소개에 따르면
'청소년 문학 부문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뉴베리 아너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고 마이클 L. 프린츠 대상까지 받았으며, 청소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인정받았다는 작품' 이다.

이렇듯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 이유는 이 이야기가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넘쳐난다는 이유만은 아니다.
그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이야기꾼이 세헤라자드라는 여인이었다면 이 작품 속 이야기꾼은 열두살 소년 호스로였다.
이야기가 재미없었다면 언제 죽음을 당할 지 모르는 세헤라자드와 이란을 탈출해 여러 나라를 떠돌다 간신히 미국에 정착한 난민 소년은 다르지만 같기도 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살아남기 위해 세상을 향해 외치는 항변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현재 그곳 주민들의 삶은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떠돌이 신세다.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호스로는 자신과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고대 도시에 살았다.
우리 반에서 이 이야기를 하자 재러드가 “얼마나 오래된 도시야?”라고 물었다.
“그냥 도시야.” 내가 말했다.
“<알라딘>에 나온 도시 같은?”
“응. 그런 도시.”

아이들에게는 낯설고 신비롭게 들리는 이야기이다. 마치 세헤라자드의 이야기를 듣는 왕처럼.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호스로를 자신들과 동등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그냥 신기하고 낯선, 재밌어 보이는 무언가이다.

그럼에도 호스로의 이야기에는 알 수 없는 힘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점점 그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다른 세계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는 사람을 가장 크게 성장시킨다.
그것도 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가 겪은 고난은 슬픔조차도 거짓이어야 할 만큼 절박했다. 그러나 호스로는 그 과정을 거치며 자신이 이야기하는 신화 속 존재처럼 당당해진다.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데, 지금도 이런 아픔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happybooks2u
🔅<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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