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마지막 피치
이서현 지음 / 한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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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여름의 마지막 피치 by이서현

🌱 완등하면 헤어진 연인이 돌아온다고?
그 여름, 실패하고 떨어지더라도
끝끝내 다시 매달려 길을 찾아냈던
우리들의 루트 파인딩! 🌱


~시원한 푸른색 표지에 먹음직스런 피치가 붉은 색을 뽐내고 있다.
그런데 제목의 피치는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야기는 젊음이 만개하는 여름, 빛나는 청춘들이 땀을 흘리는 그곳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검은색 탑 홀드를 잡으면 사랑했던 사람이 돌아온대요. 찼든 차였든. 이별의 시간이 길든 짧든, 그리운 사람을 눈앞에 데려온다고."

클라이밍을 좋아하는 이들은 안다.
힘겹게 완등한 후에 느끼는 시원한 쾌감,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며 외치는 야호 보다 더한 짜릿함이 클라이밍 완등에 있다
그 맛에 오늘도 사람들은 클라이밍에 도전한다. 그 길에 들어서는 이들에게 전설같은 벽이 하나있다.
"재회의 벽"

벽이란? 이쪽과 저쪽을 가로막는 상징과도 같은 데, 재회를 하게 해준다고?
그리고 그 재회의 벽에는 이상한 주의사항도 붙어있다.
<성공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신중 또 신중할 것! >
심지어 동의서도 작성해야 한다.
<재회의 벽 완등에 성공하면 그 결과는 되돌릴 수 없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일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것에 동의한다.>

어쩌다 클라이밍 센터가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버린 걸까?
도깨비터에 세워져서? 사람들이 그렇게라도 잃어버린 연을 다시 찾고 싶어서?
그러나 암장 주인인 가영조차 놀랄 정도로 재회를 바라는 사람은 많았다.

클라이밍은 위험한 운동이다.
언제든 많이 다치거나 목숨이 위험해 질 정도로. 그런데 사랑도 클라이밍 만큼이나 위험하다
성공하면 짜릿한 행복을 맛보지만 실패하면 겪게 될 고통은 언제나 상상 이상이다.

오늘도 이곳에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이들이 찾아온다.
주아, 현수, 윤호, 세인 등 이들이 벽을 타는 이유는 진정 잃어버린 인연을 다시 만나려는 것일까? 새롭게 시작할 자신의 인생 발판을 찾으려는 것일까?

이 소설은 사랑에 성공하지 못한 이들과 완등에 성공하지 못한 이들의 아픔이 서로 믹스매치되며 오르고 또 오르는 여정을 잘 보여준다.
제목에서 보여준 피치처럼, 작가는 다양한 은유를 이용하여 한문장 안에 많은 것을 담아냈다.

재회의 벽이 주는 의미가 사람마다 다르듯 소설이 주는 의미도 독자보다 다를 수 있도록.
그래서 이 소설 자체가 독자들의 '재회의 벽' 이 되도록.
자, 여러분은 완등에 성공했나요?


@hanki_books
🔅< 한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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