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여름 by이디스 워톤🌱 20세기 전환기 미국 문학의 가장 뜨거운 초상, 이디스 워튼이 계급과 욕망 사이에서 포착한 가장 위태롭고 가장 진실한 <여름>! "아주 멋진 하루였어요! 내일은 어디로 데려가줄 건가요? 🌱 ~여름이 주는 의미는 강렬하다. 봄이 파릇파릇하게 피어나는 새싹을 상징한다면 여름은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청춘을 상징한다. 우리 인생의 큰 물길은 바로 이 여름에 결정된다. 사랑도, 미래도....그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가을과 겨울이 달라진다. 이 작품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작가 이디스 워튼의 뜨거운 여름날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여성에게 허락된 것이 별로 없던 시절 독서와 글쓰기로 그녀의 열정을 분출해오던 그녀였다. 그녀의 작품세계는 강렬할 정도로 사실적이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상류사회의 여인이 어떻게 정서적으로 파멸되어가는 지를 담아내며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특히, 이 작품 <여름>은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었던 그녀의 욕망을 제대로 표현했다. 사람들은 소녀를 virgin이라 부르며 자연 그 자체의 순수함을 지니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소녀는 자신에게 순수함만 강요하는 세상을 버린다. 인간으로 살고 싶었기에 기꺼이 험한 길로 들어섰다. 그녀의 삶에는 처음부터 선택권이 없었다. 가족없이 후원자의 집에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자라야 했고 나이많은 후원자와 결혼해야하는 상황에도 놓인다. 그 안락함을 뿌리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시절 여성들에게는 특히나 무모하고 스스로를 위험한 세상으로 내모는 일이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여름은 한번 뿐이다. 그 뜨거운 여름을 집안에 틀어박혀 세상이 원하는 데로 순수함만 담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그것이 그녀의 선택이었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그녀의 몫이었다. 뜨거웠던 사랑은 그녀 인생의 물길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이 작품을 보는 동안, 나는 토마스 하디의 <테스>가 떠올랐다. 다소 결이 다르고 작가가 남성이라서 순수한 여성성에 대해 내포하는 의미는 다르지만 당시 세상이 가진 것 없는 여성을 대하는 방식이 비슷해 보였다. 다만 채리티와 테스의 차이는 채리티가 좀더 독립적인 존재였다는 것! 그래서 채리티의 삶은 테스처럼 마냥 불행한 여인이라고만 규정할 수는 없다.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이었다. 이디스 워튼과 이 작품을 이제서야 알았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이다. 내가 이 시대에, 이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 고마워지는 소설이다. 하지만 궁금하다. 시간이 흐른 뒤에 지금 나의 삶이 후대에 또 어떻게 해석될 지. @meomum_books🔅< 머묾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름 #이디스워튼 #머묾#퓰리처상 #썸머에디션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서평 #교양도서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