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식물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by이유리🌱 “완벽하지 않아도 식물은 언제나 제때 꽃을 피워내고 살아간다” 현미경 너머 식물세포학자가 길어 올린 가장 조용하고 단단한 위로! 🌱 ~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친 순간, 자연을 보고 있노라면 큰 위로를 받는다. 나무도 꽃도 길가의 풀 한 포기도, 나에게 아무런 말 한마디 걸지 않지만 그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존재하며 나와 더불어 세상을 살아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왜 그럴까? 식물은 나와 달리 평화로워 보여서? 아니다. 그게 아니었다. "그들 역시 더 높이, 더 깊이 뻗어가기 위해 매 순간 치열하게 경쟁해야 했고 예상치 못한 가뭄과 한파 같은 삶의 난관을 온 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호시탐탐 자신을 해하려는 적들의 공격 속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나날이 이어졌다" 자연도 인간 못지 않게 그들의 생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저 그들은 인간보다 훨씬 더 우직하고 잘 인내할 줄 알아서 항상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기에 몰랐을 뿐이다. 동물은 활동성이 있고 눈에 띄기에 식물보다 더 강해보인다. 특히, 인간은 자신들이 무척이나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물은, 그리고 인간은 절대 식물보다 강하지 않으며 오히려 종속되어 있다. 동물의 생은 삶과 죽음이 명확하다.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생명' 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식물에게 생명은 지금 드러나는 활성이 아니라 '가능성' 이다. '가능성' 이라는 말이 참 멋지지 않은가! 일부 세포에 분열 능력만 남아 있어도 새로운 개체로 다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 그래서 식물의 생명은 영속적이고 그렇게 오랜 시간 인간과 동물들을 옆에서 자연스레 길들여 왔다.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식물의 전략 안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식물을 기른다고 믿는 동안, 식물은 오랜 시간 자신이 만든 화학물질로 인간을 길들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책 제목이 <식물이 내게 가르쳐 주는 것들> 이다. 우리가 으레 자연을 떠올릴 때 느끼는 교훈과 깨달음들이 있기는 한 데, 책을 보니 인간이 식물에게 배워야 할 점들은 훨씬 많았다. 그래서 자연과 식물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나 보다. 정확히 무엇인 지는 몰랐어도 언제나 느낄 수 있었던 그 벅차오름이 바로 그것들이었다. 오늘도 나는 눈 앞의 나무와 집 안의 화분을 보며 겸허해진다. 그들에 비해 나는 아직 애송이다.@chungrim.official🔅< 청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식물이내게가르쳐준것들 #이유리 #식물 #식집사 #에세이 #청림출판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