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
천희란 지음 / 김영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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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by천희란

🌱 사람 나이로 팔십, 세 고양이의 가족이 되기로 했다
“아직 경험한 적 없는 세계를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을까. 고양이가 존재하는 세상이라면, 나는 그 가능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한다. 과거에 비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함께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처음은 있다.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면 어떨까? 매일매일이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는 순간이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그 반려동물이 인간 나이로 치면 팔십정도 되는 노령묘인데다가 무려 세 마라나 된다면?
상상만 해도 당혹스럽다.

그런 일이 소설가 천희란에게 일어났다.
아라꼼!
아라, 루이, 꼼
첫 만남부터 이별을 생각해야 하는 아이들이었다.

"루이는 별안간 떠났다. 꼼처럼 며칠의 시간을 허락하지도, 아라처럼 수개월 전투적인 투병기간을 주지도 않았다. 쓰러진 것을 발견하자마자 담요에 싸 들고 달려간 불과 5분거리의 병원에 도착했을 때 루이의 심장은 이미 멎어 있었다."

그녀와 아라꼼의 이야기는 이별 이야기부터 시작되었다.
꼼과 아라를 떠나 보냈지만 마지막으로 루이까지 보내고 나니 그제서야 작가는 느낀다. 본인이 루이에게 많은 시간 의지해왔다는 것을.
처음에는 몰랐다.
고양이라는 생물이 자신의 삶에 그리도 깊숙히 들어와 전부가 되어버릴 줄은.

많은 반려 인구들이 처음에는 다 그랬다.
자신이 그렇게까지 동물을 사랑하고 가족처럼 여기게 될 거라는 걸 몰랐다.
그러나 그 작은 생명체가 어느 새, 너무도 큰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랬던 존재가 세상을 떠나면 어떻게 될까?
팻로스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사람들은 힘들어 한다.

작가는 그 힘든 시간동안, 자신을 스쳐간 수많은 생각의 갈래를 이야기하고 심적 고통과 괴로움을 글로 풀어낸다.
후회와 자책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고양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무척이나 애절하다.
나는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아 이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피를 나눈 가족을 잃은 만큼의 상처라는 것은 느껴진다.

인간은 아픔을 겪으며 성장하는 존재이다. 작가에게 그 일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믿고 싶다.
그녀의 글이 더 깊어지고, 그녀의 마음은 더 포용적이어졌을 것이다.
이제 그녀는 새로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 사랑으로 작가도 더 풍성해지길 바래본다.


@gimmyoung
🔅<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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