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너머
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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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지원 📚 수평선 너머 by벤자민 마이어스


🌱 “살아왔던 대로가 아니라
진정한 나 자신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인생은 이미 정해진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 쓰이지 않은 공백임을 일깨우는 생의 찬가! 🌱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 심각한 패배주의가 만연해 있는 것 같다.
금수저니 흙수저니 라는 말들은 시작도 하기 전에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한창 꿈과 열정을 키워야 할 청년들이 처음부터 주저 앉아 한탄만 한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좌절만 하고 있기에는 청춘이 너무 아깝다.

바다로 가서 수평선을 보고 있노라면 그 끝이 정말 까마득하고 멀다.
똑같은 수평선을 보아도 누군가는 끝도 없는 답답함으로 보지만 또 누군가는 끝없는 희망과 열정으로 본다.
만약, 우리가 지금 막 전쟁을 치루고 난 후라 가난하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살아 야 할 지도 모를 정도로 까마득한 상태라면 무엇부터 해야할까?

열여섯 살 소년이 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까지 대대로 막장에 들어가 광부를 해 온 집안에서 자랐으니 그도 으레 그 길을 가게 될 것이다.
보고 배운 것이 그것이 전부인 세상에서 대개는 그렇게 살아간다.

그러나 로버트에게는 일생일대의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자신이 자라온 집안의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노부인 덜시와의 만남과 그녀가 건넨 더 넓은 세상이 담긴 책들!
그해 여름, 그의 하루하루는 혁명 그 자체가 된다.

오랜 시간 알게 모르게 쌓여 굳어진 세계관과 가치관이 깨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금이 가고 깨지는 순간,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어두운 지하에서 검뎅을 뒤집어 쓰고 평생 살아갈 운명이었던 로버트에게 책과 문학은 한줄기 빛이 되어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켰다.

"시는 상류층에게만 통용되는 비밀 암호였다. ~ 그건 노동하는 이들을 그 자리에 가둬놓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나 같은 사람들은 결코 살아낼 수 없는 삶들로 이루어진 닫힌 세계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 비밀스러운 우주가 작업실에서 읽는 시들을 통해 매일 밤 내게 조금씩 열리고 있었다.”

모두가 로버트처럼 기회의 순간을 잡는 것은 아니다.
습관적으로 늘 가던 길의 안정감을 버리고 전혀 다른 세계에 낯선 길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자만이 자신의 굴레를 깰 수 있다.

로버트에게 한줄기 빛이 들어 온 순간은 내게도 소름이 돋을 만큼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나는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살았고 지금도 그렇다."
나도 언젠가 이런 말을 당당하게 남길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지금 자신만 굴레에 빠져 허우적대는 기분이 드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dasanbooks
@ekida_library
🔅< 이키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산북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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