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독 살인 사건
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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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복어 독 살인사건 by윤자영

🌱 법이 멈춘 자리에서 복수가 시작된다. 분노는 끝내 행동이 된다.
복어 독으로 완성된 치밀한 살인,
우리는 이 복수를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가? 🌱


~ 한 맺힌 아버지가 있다.
그는 담뱃불로 허벅지를 지지면서 까지 딸의 마지막 모습을 그리며 분노를 조건화 시키며 살아간다.

성문화 된 법이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무전유죄 유전무죄' 의 세상에서는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은 경우가 많고 심지어 피해자가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법이 더이상 약자의 편이 아닌 걸 확인하고 나면 누구나 사적 복수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테트로도톡신!
복어 독의 학술용어다.
독이 나오니 당연히 독살을 생각하지만 범인은 독살만으로 악인들을 곱게 죽일 생각이 없었다.
딸이 고통받은 만큼 그리고 본인이 괴로웠던 만큼, 자신들이 지은 죄를 뼈저리게 후회할 만큼의 죗값이 필요했다.

이야기는 신용득이 심준백과 장민지를 잡아 와 위해를 가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니 조금은 흡족하군"
꽤나 하드코어적인 장면과 말이다.
그의 모습은 마치 복수에 눈이 먼 광자와도 같다.

이들은 5년 전 신용득의 딸 민지에게 학폭을 저질렀고 민지를 죽음으로 까지 몰고 갔다.
수사는 민지를 자살로 처리하며 끝냈지만 용득은 이들을 그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
신용득은 당시 딸을 괴롭힌 가해자 4명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신용득의 행동은 정당한가?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근거를 찾아가듯 이야기가 전개된다.
독자의 마음 속에도 신용득의 행동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검사와 변호사가 있다.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다. 우리의 마음 속 판사는 어떤 결론을 내릴까?

이 책을 보는 이들의 의견은 갈릴 수 밖에 없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식 법이 좀더 엄격했더라면 이런 일까지 벌어지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나도 법이 가해자에게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보이는 사건사고들을 보면서 인권이라는 말로 포장한 관대함이 더 많은 사람들의 인권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무거움을 인식하지 못하면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내 생각이 편파적일 수는 있지만,
나는 신용득에게 돌을 던지지는 못하겠다.


@bookocean.official
🔅<북오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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