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닝 - 끝없이 나를 타인에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잉그리드 클레이튼 지음, 최시은 옮김, 김현수 감수 / 센시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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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포닝 by잉그리드 클레이튼

🌱 끝없이 나를 타인에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포닝'!
나를 지켜왔던 생존 방식 ‘순응’을 마주할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


~ ' fawning ' 이라는 단어는 '아양부리는, 알랑거리는, 아첨하는' 이라는 뜻을 가진다.

우리나라처럼 학연, 지연, 혈연 같은 인맥이 많은 것을 좌우해 왔던 문화권에서는 '포닝' 이 참 유용하게 쓰여왔다.
그런데 이 말이 심리학적 전문용어로 쓰이는 걸 보면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제는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포닝은 나를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로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나 관계에 오히려 가까이 다가서고 환심을 사려하는 행동을 뜻한다"

포닝의 정의를 보니 인간이 가진 절박한 생존방식이 읽힌다.
살아남기 위해 나에게 부정적인 사람에게까지 아양, 알랑, 아첨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하다니.

임상 심리학자이자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스스로를 온전한 자신으로 대하지 못한 채, 불안과 상실감으로 남들에게 끝없이 맞추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아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런 삶을 살아온 일곱명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순응반응을 깊이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통찰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로인해 과거의 자신과 일정한 거리를 둘 수 있게 되었다.

순응반응은 흔히 8가지 정도의 구조에서 나타난다.
가부장제, 어른공경이라는 문화적 규범, 가족관계,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 나르시시즘의 덫, 무조건적 긍정, 영적 회피, 가스라이팅 등이다.
나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아도 딱 맞는 말이다.
여기에는 지배하려는 자들이 만들어 낸 사회적 룰들이 많다.

이것들은 우리가 인식을 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쯤에서 의문이 든다.
우리는 도대체 왜 순응해야하는가?
무엇을 위해서?
포닝의 행위가 순수하게 나의 의지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강압에 의해 떠밀린 것이라면 우리는 더더욱 이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개개인이 건강한 투쟁반응을 일깨우고 나를 지키는 경계를 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성세대들이 mz세대를 못 마땅하게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mz세대는 과거 세대처럼 가부장제나 어른공경 같은 사회적 규율에 덜 얽메인다.
자신들에게는 일상이었던 사회적 룰을 무시하는 mz세대를 보며 기성세대는 자꾸만 '라떼' 를 찾게 된다. 그들도 사실은 사회적 가스라이팅의 희생자다.

이 책은 여전히 '순응' 의 굴레에 빠진 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 책이다.
시대가 달라 졌으니 더 이상 순응의 방식은 우리에게 장점이 아니다. 도리어 이용만 당하게 된다.
이제는 순응을 털어내고 새로운 나의 강점을 찾아내야 할 시기이다.


@think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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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이에마 서평단을 통해 센시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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