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비사
이정근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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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단종비사 by이정근


🌱 조선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정통성을 가졌으면서도 가장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던 임금!
단종의 숨겨진 목소리가 단종비사를 통해 부활한다. 🌱


~역사를 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러나 조선 역사에서 가장 비운의 왕이 단종이라는 데는 모두의 의견이 같을 것이다.
거기다 최근에는 단종의 일화가 영화화되면서 더욱 많은 이들이 단종의 비극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함께 슬퍼했다.

이 책은 단종을 둘러싸고 일어난 역사적 소용돌이를 소설로 그린 책이다.
짧은 시간동안, 나이 어린 왕에게는 너무도 많은 일이 일어났었다.
그 일들이 기록이 아닌 소설로 재탄생하여 우리곁에 왔다. 독자들은 더 많이 감정에 빠져들고 공감한다.

이야기는 단종이 궁궐을 떠나는 시점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할아버지 수앙숙부가 무서워요. 이제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요. 저를 살려주세요"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공포에 떠는 소년의 모습 그대로다.

할아버지 세종과 아버지 문종의 정통성 있는 적장자로 태어나 어는 누구보다도 큰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그 소년이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잃고 권력의 희생양이 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너무도 짧은 시간안에 세상은 단종의 운명을 확정지어 버렸다.

어린 부부 단종과 중전 송씨의 이별 장면도 너무 애틋하다.
왕위를 빼앗고 유배 보내면서 함께 있는 것조차도 용납하지 않는 숙부 수양대군이었다.
생모 현덕왕후는 출산 이틀만에 세상을 떠났고 누나 경혜공주는 열살 때 시집갔다. 외로운 시간에 만나 혼례를 올렸지만 어린 부부는 서로를 의지할 시간도 없었다.

권력을 앞에서는 누구나 피도 눈물도 없어진다고는 수양대군의 행태는 잔인함 그 자체였다.
태종 이방원이 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오를 때에 그도 한 배에서 난 친형제들을 죽이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수양대군은 안평대군과 금성대군처럼 친 형제들을 죽이고 친 조카 단종까지 죽였다.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하려 해도 쉽지 않다. 거기다 수많은 충신들까지.
너무도 많은 사람을 죽이며 피바람을 일으켰다.

그와 한명회가 만든 세상은 오로지 욕망만 가득찬 세상이었다.
욕망 앞에 영혼도 파는 그들을 보며 어린 임금은 그저 평범하게 살 수있기 만을 바랬다.

그래도 그는 왕이었다.
"후세 사람들은 나를 노산군으로 기억하기 보다 군주로서 기억할걸세.
꼭 그렇게 말하고 싶었으나 말이 목구멍을 넘어오지 않았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 단종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기억한다. 그가 장성하였다면 훌륭한 왕이 되지 않았을까 꿈꾼다. 짧은 시간을 슬프게 보냈을 그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어하며 단종과 함께 마음아파하고 있다.

세조의 장자가 요절한 것, 세조가 말년에 피부병으로 고생한 것들에 정확히 어떤 실체가 있었는 지는 모르지만 백성들은 그것이 세조가 받은 천벌이라고 믿는다.
권력을 떼어 놓고 보더라도 세조가 저지른 일은 인간으로써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모두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단종을 기억하고 추모한다.
비록 그가 왕이 되어 왕으로써의 꿈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백성들이 그를 사랑한다는 것 만큼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haum1007
🔅<하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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