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책의 주인이 되시겠습니까
백혜영 지음 / 초록서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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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운명책의 주인이 되시겠습니까 by백혜영


🌱 우리 설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K-설화 판타지!
저승사자가 된 ‘이든’과 아이돌을 꿈꾸는 ‘생사귀’의 기묘한 만남! 🌱


~어릴 적 우리는 전래동화를 읽으며 자랐다.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사람냄새가 물씬 났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염원과 바램이 묻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 민족의 정서를 아우르며 내려오던 설화가 이제는 K- 컬처가 되어 책이 되고, 영화가 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괜히 뿌듯해진다.

이 이야기도 우리의 이야기다.
우리의 설화가 새로운 시대를 만나 근사한 옷을 입고 새롭게 해석되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에는 우리의 마음을 잔잔히 다독여 주는 위로가 있고 소망은 판타지로 표현된다.

고아로 자란 이든은 빈부격차가 심한 학교에서 차별받으며 자랐다.
그리고 만 18세가 되는 올해 2월 자립 정착금을 받고 보육원을 나왔다. 아직 졸업도 못했으니 돈 벌기도 어렵고 학교 근처에서 근근히 살아간다.
그렇게 사는 것이 고통이라고 느낄 때 즈음, 이든 앞에 이상한 존재가 나타났다.
'생사귀'
인간의 생과 사를 관장하는 귀신.

생사귀는 무서울 것 없는 이든에게 닳아빠진 시커먼 책을 내밀며 100일 동안 운명책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한다.
만약 부탁을 들어준다면 100일 뒤에 운명을 바꾸게 해준다는 조건을 걸고.
이든도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삶에서 벗어나 남 보란 듯이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게 이든과 생사귀의 100일 동거가 시작되었다.
운명책의 주인은 죽은 자를 저승으로 인도해야 하는 책임이 있었다.
이든의 첫번째 망자는 중년의 용두진, 그는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승에 미련이 남은 망자는 떠나고 싶지 않다. 갑작스레 찾아온 죽음 때문에 하지 못한 일, 남겨진 사람들이 자꾸만 생각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 망자 10대 소녀 서혜윤도 만난다.

" 인간의 생이라는 게 그런거야. 덧없고, 덧없고 또 덧없는 것. 그저 잠시 꿈을 꾸다가는 거지"

운명책의 주인이 되어 생사귀와 함께 보낸 시간들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시간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보고, 느끼며 이든을 변해갔다.
고아의 힘겨운 삶에 지쳐 세상을 원망만 했던 이든이 달라져 갔다.
이승을 떠난 그들을 자신이 위로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들에게서 더 많은 위로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참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지금도 운명책은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를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greenlibrary_pub
🔅< 초록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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