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 우리가 서로를 적이라 믿게 만드는 마음의 함정
커트 그레이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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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by커트 그레이


🌱 “당신의 분노는 정의로운가, 정말 합리적인가?”
정치적 분열에서 SNS 혐오까지,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서로 다른 ‘위험’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도 뉴스에서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서로 자기 의견을 말하며 다투는 모습을 보여준다.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서로서로 더 강경하다. 선거는 과거로 치면 전쟁과 같아서 패배하는 순간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지게 될까봐 두려울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 분노의 원천을 두려움이라고 본다.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세력이 권력을 거머쥐거나 법원에서 잘못된 판결이 내려지는 등 주관적으로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여기는 일에 전전긍긍한다. "
생존에 대한 위협은 가장 큰 두려움이고 그 두려움은 상대 진영에 대한 분노로 이어진다.

내가 가진 분노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상대편이 악당이어야 한다.
실제로는 평범한 도덕성을 가진 평범한 사람일 지라도 내게 위협이 되는 존재는 정치적인 면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심각한 악인이라고 여긴다.

심지어는 러시아에서 오랜시간 독재정권을 유지하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을 죽이고 반 체제 인사를 독살하기까지 한 푸틴조차도 어떤 면에서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생존에 대한 위협은 세상 모든 존재를 자신의 기준으로 해석하게 만들만큼 강력하다.

그러니 평범한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고 느끼면 공격적인 태도까지 나온다.
"파괴 서사는 정치적 갈등에 내포된 진실을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흑백논리로 단순화하고, 사람들은 그런 점에 매력을 느낀다"
한번 상대방을 적으로 간주하고 나면 다음에는 어떤 말로도 설득이 되지 않는다.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간에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그래도 사람들 마음 깊숙히 스며든 두려움을 보고나니 이상하고 비합리적으로 보이던 행동들도 조금은 이해된다. 더 거칠고 더 강경할수록 더 두려운 것이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그들을 너무 폄하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들도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다.


@gimmyoung
🔅<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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