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행복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톤 텔레헨 지음, 김고둥 그림, 유동익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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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고슴도치의 행복 by존 텔레헨


🌱 "아무도 나를 안아주지 않아.
근데 괜찮아… 내겐 가시가 있으니까.”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잊어버린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


~ 고슴도치는 온 몸이 가시투성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옆에 잘못갔다가 찔릴 수 있으니까.
고슴도치는 늘 경계한다.
언제 누가 다가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릴 지 모르므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마음들이 부딪혀 고슴도치는 늘 외롭다.
전작에서 고슴도치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었지만 고민만 많았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가시가 자신을 지켜주는 것인지? 더 외롭게 만드는 것인지?

그래도 고슴도치의 행복찾기는 멈추지 않았다.
고슴도치는 생각한다.
나의 가시가 나쁘기만 한걸까?
아니었다.
누군가에게는 고슴도치의 가시가 꼭 갖고 싶은 것이었고, 그 가시가 있는 고슴도치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제서야 고슴도치도 자신과 자신의 가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쩌면 모든 동물은 가시를 가졌는데 내 것만 눈에 띄는 것일 수도 있다......어쩌면 내가 더 이상 그 어떠한 것에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 날이 오고, 그날 밤에 나는 대답하고 수치심없는 파티를 열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는 행복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
어쩌면 고슴도치는 누구보다 행복한 지도 모른다.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가지들을 모두 잘랐을 때, 그 모습이 더 나쁜 것 같았다. 그러다 가시가 다 자랐을 때 그제서야 자신으로 돌아와서 좋았다.
그리고 다시는 자르거나 뽑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이제 고슴도치는 더 이상 자신의 가시를 없애려 하지 않을 것이다.
고슴도치가 가시이고 가시가 고슴도치다. 둘은 하나고 서로가 서로의 존재이자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가시를 사랑하는 고슴도치를 다른 모든 이들도 사랑할 수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이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으므로.


@wlsdud2976
@21_arte
🔅<하하맘 서평단으로 아르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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