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으로 들어가기
카롤리네 발 지음, 전은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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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폭풍으로 들어가기 by카롤리네 발

🌱 상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별 이후에도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떠나보낸 적 없지만 곁에서 사라진 것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


~ <스물 두번째 레인> 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켰던 작가 카롤리네 발이 <폭풍으로 들어가기> 로 다시 찾아왔다.
첫 작품이 알코올 의존증 어머니와 어린 동생 이다를 데리고 사느라 자신의 삶을 잊고 있던 틸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언니 틸다가 떠난 후 홀로 남은 이다가 새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스물 두번째 레인>의 표지는 한 소녀가 수영장 레인에 잠수하여 침잠해 있었다. 반면 <폭풍으로 들어가기> 의 소녀는 스스로 코를 잡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틸다가 자신의 상황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다는 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다가 열한살 때, 언니 틸다가 꿈을 찾아 떠나고 이다는 엄마와 단 둘이 남았다.
스무살이 되었지만 대학 입학에 실패하고 엄마마저 세상을 떠났다. 이제는 진짜 이다 스스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그러나 이다의 마음은 여전히 폭풍우가 친다. 태풍을 만나 표류하는 난파선처럼 떠돈다.

난파선이 도착한 곳은 뤼겐 섬의 작은 술집이었다.
시간이 멈춘 듯 한산한 곳에 노부부 크누트와 마리 안네를 만난다. 그들은 낯선 이다에게 친절했고 이다는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안정을 찾는다.
틸다 언니가 자신을 떠나고 엄마도 이다를 떠났다. 그렇게 이다가 사랑하는 이들이 모두 이다를 떠났다는 사실에 이다는 자신이 그들의 짐이었다는 감정을 지을수가 없었다.

한번 위축된 마음은 조금씩 이다의 삶으로 다가오는 라이프의 존재도 받아 들이기 쉽지 않다.
또 떠나 버릴까봐. 자신의 무가치함이 드러날까봐.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이다가 만들어낸 불안이었다. 이다도 누군가에게 충분히 소중한 존재이고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누구나 인생에 위기가 있고 그 과정에서 원치않는 파도에 휩쓸리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지나가는 파도일뿐, 시간이 지나면 온전한 내가 남는다.
이다도 이제는 알게 되었으리라.
세상은 살만하고 자신도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을.


@dasanbooks
🔅<다산책방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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