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오늘은 내가 너에게 갈게 by이수연 🌱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하는 게 진짜 어른의 자격일까?그렇다면 나는… 어쩌면 평생 어른이 될 수 없을지도 몰라.” 🌱 ~'끝내' 라는 짧은 단어에 결코 잊을 수 없는 열여섯의 시간이 있었다. 시이는 열여섯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엄마를 잃는다는 건 누구에게 받아 들이기 힘들지만, 엄마가 다른 아이를 구하려다 떠났다는 사실에서 시이는 마치 버림 받은 기분이 들었다. 그날부터 시이의 세상은 달라졌다. 세상을 보는 눈도,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도. 아빠와 단 둘이 사는 삶은 여전히 어설프지만 시이도 고등학생이 되는 날이 왔다. 그런데 고등학교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엄마의 장례식에서도 보았던 그 여자는 엄마가 구하려 했던 아이의 엄마였다. 고은지, 왜 그 여자가 여기 있는걸까? 25살이라는 나이에 그것도 고등학생으로 입학해서 시이와 같은 위치에 서 있다. 엄마를 잃은 시이와 자식을 잃은 은지, 동병상련이라 부를 수도 있지만 시이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외면하고 싶은 원망의 마음만 가득했다. "처음에는 나도 놀랐어. 널 다시 만날지 몰랐거든" "그럼 쭉 모르는 체하지 그랬어요" "그래도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이란 게 있어. 아마 네 엄마도......" 엄마가 가장 사랑한 건 시이여야 했는 데, 그때 왜 엄마는 시이는 생각지도 않고 그 아이를 구하러 뛰어 들었는 지, 시이는 그런 엄마도 밉고 은지도 밉다. 그래도 사람의 마음은 이상하다. 은지와 시이는 함께 있게 된 시간만큼 서서히 조금씩 마음을 연다. 은지는 스물다섯과 열일곱이라는 은지와 시이의 나이 차이를 '가능성' 이라고도 불러 주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삶의 무게가 있다. 시이와 은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았지만 그 인생의 무게에 대해 경중을 따지기는 어렵다. 그저 운명이 그렇게 다가와 그들을 서로 끝으로 내 몬 것이다. 그런 운명으로 만날 것이 아니라 조금은 다정한 만남으로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아픈 시간을 보내며 시이도 은지도 조금씩 성장한다. 성장이란? 삶이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것들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음의 자세 같은 것이다. 원치 않았지만 나에게 왔다면 받아 들이고 다음을 이어가야 하는 것, 그런 것을 보고 어른들은 '철들었다' 라고 하나보다. 좋든 나쁘든 내 것이 되어버린 삶. 그 안에서 다음의 시간을 계획해야 한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은지는 윤월이의 엄마도, 선아동 트럭 사고의 피해자 엄마도 아니었다. 그저 은지, 내 친구 은지였다." 이제 시이도 조금은 알 것 같다. 은지가 말한 희망의 의미.@mydear__b🔅<마디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오늘은내가너에게갈게 #이수연#마디북 #장편소설 #청소년소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