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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
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제작비지원 📚 연민에 관하여 by프랭크 카프리오
🌱 "법은 차갑다. 그래서 판단은 인간적이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가 생의 마지막 페이지에 마음을 다해 눌러쓴 단 하나의 유언! 🌱
~표지에 아주 선한 분위기의 할아버지가 보인다. 손자손녀들을 무릎에 올리고 자상하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실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이 분이 약 40년간 판사로 재직하신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이시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일평생 법원에 가서 판사 앞에 설 일이 없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법정장면이 전부이다.
물론, 최근에는 나라가 뒤숭숭해서 재판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것을 본 적은 있다.
재판정이라고 하면 으레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고, 검사와 변호사가 서로 으르렁거리고, 판사가 매의 눈으로 살펴보는 살벌한 장면이 떠오른다.
그러나 법정에 죄를 지어 온 사람들 모두가 흉악범은 아니다.
죄를 지었다는 것은 물론 나쁜 일이지만 '피치못할' 상황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 판사의 판결도 나누어질 수 있다. 죄를 있는 그대로 보고 판결을 내리는 것과 '피치못함' 을 보고 판결을 내리는 경우이다.
두 경우 모두 틀린 판단은 아니지만, 우리도 사람인지라 '피치못함' 에 마음이 간다.
이 책을 쓴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는 누구보다 '피치못함' 을 잘 읽어내신 분이다.
그의 이런 성품은 자라는 동안 부모님께 배운 것이 크다. 선량한 사람들이 궁핍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던 아버지는 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살다보니 그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그리고 의도하지 않았어도 상황이 뒤엉키는 일은 종종 생긴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것이다.
가난하고 약하다고 해서 그들이 무조건 선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피치못해서, 의도치 않았어도 세상에 등 떠밀려 벌이게 되는 실수들은 분명히 있다.
그 이면을 보고 파악하는 데는 '연민' 이라는 눈이 필요하다. 판사로서 그는 누구보다 연민이 필요했고 판결을 내리는 데 좋은 기준이 되어주었다.
"나는 자신과 타인을 연민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일에서도 삶에서도 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공감은 타인의 고통을 느끼는 것이고, 연민은 우리가 타인을 돕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래서 그의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정당한 벌을 받고도 미래의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받으면서도 죄에 대해서는 알맞은 처벌을 주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주었기 때문이다.
간혹, 뉴스나 신문에서 이해가 안 되는 판결을 볼 때가 있다.
거액을 횡령한 사기꾼은 무죄이고 초코파이 하나 먹은 사람은 죄인이 되는 경우 같은 것이다. 이런 때, 법의 기준이 무엇인 지 회의가 들었다.
그러나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의 법정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 오히려 판결결과에 감동하게 된다.
우리에게도 이런 판사님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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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키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포레스트 북스 출판사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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