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초록은 즐겁다 - 테마파크 식물 총감독의 정원 이야기
이준규 지음 / 시공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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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세상 모든 초록은 즐겁다 by이준규


🌱 액자를 깨고 나온 정원이 우리 삶을 바꾸는 순간! 정원은 함께 살아가는 시간이다
대형 테마파크 식물 총책임자가 들려주는 ‘정원을 정원답게 만드는 여정’🌱


~ 봄이 왔음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곧 온 세상이 초록초록 해질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초록으로 세상이 덮여지면 으레 식물원이나 공원으로 가고 싶어진다. 잘 정돈된 초록은 더 아름다우니까.

이 책을 쓴 저자는 에버랜드에서 식물콘텐츠그룹을 총괄하는 그룹장이다. 조경학 박사님으로 에버랜드의 대형정원 프로젝트를 이끌며 꽃과 사람의 거리를 좁히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누구보다 인간에게 미치는 식물의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가 보는 식물 가득한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어릴 적 기억에는 공원에 가면 늘 '접근금지' 같은 팻말이 있었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다가오면 애써 가꾼 정원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쁜 것을 보면 가까이 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이 마음을 보고 저자는 역발상을 했다.

"더 높고 튼튼한 울타리를 만드는 대신 역으로 걷어 내기로 결정했다. 인간의 본성이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소중히 대하고 싶어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했다. 오히려 사람들은 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자 더욱 조심해서 사진을 찍었고 조심스레 산책을 했다. "

에버랜드 정원에 갔을 때, 나도 이런 마음을 느꼈다.
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꽃들이 나를 감싸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행복했다. 꽃이 주인공이 아니라 내가 주인공이 되었다.
에버랜드 안에는 수많은 놀이기구와 재밌는 것들이 많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 포시즌즈 가든인 이유다. 추억은 그곳에서 가장 많다.

"정원은 개인의 기억이 차곡차곡 쌓여 특유의 정체성을 만드는 장소이다. 가장 나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

놀이기구들이 짜릿한 도파민을 준다면 정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나는 조경학 이론이나 공원의 원리같은 것은 잘 모르는 일반인이다.
그러나 내 주변에 잘 정돈된 초록이 가득하고 그 사이사이 알록달록한 꽃이 어우러진 것을 보는 것 만큼 행복한 순간이 없다.

요즘은 아파트 내에서도 지상에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화하는 조경을 많이 한다. 회색의 도시에서도 자연에 둘러쌓여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는 부분이다.
조경은 인간을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의 아름다움에 더 많이 접하게 해주는 학문이다. 그래서 과학이지만 인문학 같기도 하다. 사람의 마음이 궁극적인 목표이기에.
책에 실린 사진들만 보아하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니 자연은 정말 힘이 세다.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정원들이 곳곤에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공원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가뜩이나 치열한 삶에 치여 하루하루가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자연스런 자연의 공간만큼 힐링되는 것은 없으니까.


@sigongsa_books
🔅< 시공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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