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러워하랴 by버지니아 울프 🌱 버지니아 울프, 리베카 솔닛과 수잔 손택의 문장이 시작된 곳! “우리 내면의 풍경을 바꾼 혁명가”의 전복적 목소리! 🌱 ~ 버지니아 울프는 철없던 대학생 시절 나에게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꿔준 귀인이었다. 작품 <자기만의 방> 에서 여자가 글을 쓰고 자주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말을 본 이후로 그녀의 말은 내 인생의 방향성이 되었다. 그 작품에서 버지니아 울프가 가장 많이 언급하고 존경하는 작가가 바로 '제인 오스틴' 이다. 여자가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를 구축한 제인 오스틴이 다양한 장르 중에서 소설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한 분석도 인상깊었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와 시를 모아 새롭게 출간된 책인 데, 특히 제목 선정에 편집자가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진다. 실제로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라는 에드워드 올비의 연극이 있다. 생전에 버지니아 울프가 제인 오스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남겼고 또 이 책에도 "제인 오스틴, 모두가 두려워하는 부지깽이" 라는 글이 실려 있기 때문에 버지니아 울프와 제인 오스틴의 콜라보라는 느낌이 아주 잘 살아나는 제목이다. 특히나 이번에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이라고 하니 그 의미가 더 새롭다. 어쩌면 제인 오스틴의 환생이 버지니아 울프가 아닐까 하는 상상이 들 정도로 울프의 제인 오스틴을 추앙한다. "<오만과 편견>이 그 굳은 껍질 속에 숨겨진 귀한 보석을 드러내기 전까지 제인은 난로 옆의 부지깽이나 검불막이만큼도 주목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죠. 여전히 부지깽이 같지만, 이제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부지깽이예요.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 글로 인물 묘사를 날카롭게 하니까 어찌 두렵지 않겠어요?” 언제나 느끼지만 버지니아 울프의 글은 자신만의 고유함이 있다. '생각의 흐름' 기법을 많이 쓰는 그녀의 특징이 이 책에 실린 에세이에서도 잘 드러난다. 비평이나 사상을 쓰더라도 문장 하나하나가 그녀의 생각의 흐름에 따라 읽히기에 문장에 쉼표가 많아 호흡하며 읽을 수 있다. 한 호흡마다 독자도 생각하며 읽는다. 그래서 그녀의 에세이는 절대로 빠르게 읽을 수 없다. 문장과 단어 하나하나를 읽고 느끼고 생각해 가며 읽어야 감동이 온다. 간혹 버지니아 울프를 읽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그건 그녀의 문체가 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자라면 인생에서 꼭 한번은 버지니아 울프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설도 좋지만 그녀의 에세이들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시대를 아우르는 사상이 들어있기 때문에 에세이를 더 권한다. 그런데 마침 이 책은 그녀를 잘 알 수 있는 짧은 에세이들이 모여 있고 작품세계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버지니아 울프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아주 좋은 것 같다. 조금 어렵고 힘들지라도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책을 읽기 전의 자신과 확연히 달라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데미안의 '아프락사스' 처럼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자신이 보일 것이다.@artichokehouse🔅<아티초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누가제인오스틴을두려워하랴#버지니아울프 #아티초크 #에세이 #제인오스틴 #인문에세이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