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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달리는 아이
제리 스피넬리 지음, 김율희 옮김 / 다른어린이 / 2026년 1월
평점 :
#도서협찬 📚 하늘을 달리는 아이 by제리 스피넬리
🌱 1960년대 미국, 흑인과 백인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던 시기.
국경과 세대를 넘어 지금 우리 곁에 도착한 이야기, 매니악은 달린다! 🌱
~치열한 경쟁구조로 다양한 갈등이 있는 나라가 한국이지만 유일하게 없는 갈등이 인종갈등 이다.
제국주의로 전 세계를 휩쓸던 서구의 많은 국가들에서는 인종차별과 갈등이 흔한 일이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1960년대 미국은 흑인과 백인들의 복잡한 갈등구조가 극단적으로 표출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흑인들은 자신들도 인간으로써 존중받으며 살고 싶었고, 그 모습을 백인들은 쉽게 용납하지 못했다.
투밀스 마을은 가상의 지역이지만 전 미국을 상징하기도 한다.
당시, 미국이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갈등과 충돌, 분열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사고로 세살 때 부모를 잃은 제프리 라이어널 머기는 이제 겨우 12살이 되었다. 부모도 없고, 형식만 부부인 숙부숙모와의 삶은 제프리에게 외로움만 주었다.
그곳을 떠나 제프리가 도착한 곳이 투밀스라는 마을이었다. 동쪽은 흑인, 서쪽은 백인이 사는 마을!
"매니악은 동쪽 구역의 색, 사람들의 피부색을 사랑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는 왜 이 동쪽 구역 사람들이 스스로를 까맣다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보고 또 봐도, 그들의 피부색은 생강 쿠키, 밝은 캐러멜, 짙은 캐러멜, 도토리, 버터 럼주, 그을린 오렌지 등에 가까운 색이었다. "
흑인과 백인이 따로 사는 마을에 흑과 백을 가르는 보이는 보이지 않는 선은 강력했다.
그러나 그들이 매니악이라고 부르는 제프리 머기만큼은 편견없이 동쪽과 서쪽을 드나들었다.
자신을 먼저 받아 준 흑인가족들과도, 자신과 피부색이 같은 백인마을 사람들과도 교류하며 지낸다.
그렇게 갑자기 투밀스에 나타난 매니악은 투밀스의 보이지 않는 경계에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제프리를 둘러싼 세상에서 혈육인 숙부숙모보다, 같은 피부색인 백인마을 사람들보다도 더 가족같은 사람들은 어멘다 가족이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고, 외형도 완전히 다르지만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
진짜 가족은 그런 사람들이다.
이 책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면서도, 피부색은 마음을 나누는 데 아무런 의미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인종갈등은 없지만 우리도 종종 꼭 피를 나눈 사람만이 가족인 건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또는 나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 이들이 의외로 나랑 잘 통한다고 느낄 때도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객관적인 무언가가 아닌 기꺼이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감정과 선의가 더 중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darunpublishers
🔅< 다른 어린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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