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 초상 - 소설체로 쓴 이상의 삶과 문학 이야기
권영민 지음 / 폭스코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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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주피터 초상 by권영민


🌱 소설로 읽는 이상의 삶, 평론으로 보는 그의 예술! 이상 문학 최고 권위자의 새로운 문학적 시도!
화가 구본웅의 전지적 시점으로 그려낸 천재 작가 이상의 모든 것! 🌱


~ '이 상' 에 대한 해석은 극명하게 갈린다.
미친 놈 이거나 시대를 잘못 만난 천재이거나.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먼저 구본웅 화백의 '친구의 초상' 그림을 찾아 한참을 보고 또 보았다.
친구이자 영혼의 동지였던 구본웅은 이 그림에서 이상의 어떤 면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이 책은 이상 문학의 전문가 권영민 교수가 쓴 '소설체로 쓴 이상의 삶과 문학 이야기' 이다.
소설이면 소설이고, 평론이면 평론이지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이상 문학의 전문가로 누구보다 오랜시간 이상을 연구해 온 작가는 이상에 대해 가장 잘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다.
그리고 선택한 '소설체 평론' 은 어쩌면 이상의 독특함과 천재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이상 스타일의 방식인 것 같다.
이상의 <날개> 가 소설이자 산문시로 한국문학에 파격을 준 것처럼 말이다.

권영민 작가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이상을, 당시 이상을 가장 잘 알았을 친구 구본웅의 시선으로 본다.
이상 역시 한때 화가를 꿈꾸었을 만큼 그들은 공통점이 많은 영혼의 단짝이었다. 그러나 구본웅이 지켜 본 친구 이상은 시대를 담지 못했고, 시대도 그를 담지 못했다.

알다시피 이상이 보여준 작품세계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했고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형, 나를 보고 미친놈이래. 나는 이렇게 멀쩡한데, 사람들은 모두 수상쩍은 눈으로 내 시를 보고 있어. ‘연재 불가’라는 통보를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

그런 마음들이 그를 더욱 기이한 행동과 독특한 행보로 몰고 갔다.
그후로도 우리는 구본웅의 눈을 통해 결핵으로 힘겨워 하던 모습, 금홍과의 사랑, 제비다방에서의 일,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던 순간까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이 함께 할 수 있다.
친구로써 옆에서 지켜보는 이상은 더 대단해 보이고, 더 안쓰럽게 느켜진다.

"이곳에서 나는 빈궁하고 고독하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이름이 아닌 본인이 선택한 이름처럼 '이상' 을 꿈꾸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 그 이상!
자신이 쓸 수 있는 작품 그 이상!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자신, 그 이상!
이 책을 보며 그의 진실이 궁금해진다.
그는 자신의 '이상' 중 얼마나 이루었을까? 우리는 그의 '이상' 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foxcorner15
🔅< 폭스코너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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