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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집에 관한 기록
전건우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 죽은 집에 관한 기록 by전건우
🌱 "당장 거기서 나와! 넷이 사이좋게 죽기 싫으면.”
한국 호러의 중심, 전건우 작가의 보이지 않는 저주에 관한 이야기! 🌱
~표지부터 으스스한 호러물이다.
요즘은 폐가를 찾거나 무서운 이야기가 전해오는 장소만 찾아 다니는 유튜브들도 많던데 이 이야기에도 오컬트 다큐멘터리가 소재로 쓰인다.
이야기는 함께 일했던 외주작가 김도형씨가 남긴 일기, 이메일, 동영상, 메모, 인터넷에 게시한 글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는 것을 밝히고 시작한다.
그는 5년전 '한국의 무속신앙'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하며 프로덕션과 인연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메일과 동영상이 온다.
"여러분이 이 메시지를 발견한다면 그건 제가 이미 화를 입었다는 뜻이겠죠.
저를 대신해 진실을 밝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것으로 프로덕션의 직원들도, 독자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짙은 어둠 속으로 발을 들이게 된다.
모든 공포물이 그렇듯 직접적인 공포보다 관객 혹은 독자가 스스로 자신을 공포로 몰아갈 때, 공포심이 절정에 이르른다.
"이 책은 로즈 힐 빌라에 관한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남긴 취재 작가는 현재 행방을 알 수 없으며, 이후 이 빌라를 찾은 사람들에게도 설명되지 않는 일이 이어졌다."
표지부터 프롤로그까지 보다보면 저절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심상치 않음이 느껴진다.
서서히 밀려오는 두려움은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를 조금씩 느려지게 만든다. 갑자기 어디선가 예상치 못한 것이 튀어 나올 것만 같다.
칫솔, 엘리베이터 등 일상적으로 보던 것들도 화면에 하나씩 잡히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네모난 화면에 잡히는 영상은 전체를 보지 못하기에 더 무섭다. 잠깐씩 비치는 앵글 뒤쪽 또는 바깥쪽에서는 우리가 모르는 더 큰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우리의 무속신앙에서는 사람들이 죽어나간 장소를 흉흉하게 본다.
그런데 세상은 이런저런 사정따지지 않고 집들을 지어대니 한맺힌 원혼들이 또아리를 틀고있는 곳이 누군가의 집이 되기도 한다.
내게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할 집이 알고보니 원한과 저주로 가득찬 곳이라면?
인간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건드리는 한국형 공포물!
"죽은 집에 관한 기록" 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hanki_books
🔅<한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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