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는 그림책 - 지혜롭게 나이 먹는 인생 키워드
탁소 지음 / 싱긋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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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이 먹는 그림책 by 탁소


🌱 "괜찮아요,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쌓이는 마음이니까요.”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의 바이블! 15년 동안 천천히 자라온 ‘나이 먹는 그림책’ 개정판! 🌱


~나이를 먹어도 그림을 보는 것은 좋다.
어릴 때는 어려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 데, 그냥 그림 자체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글이 없어도 그림은 그 자체로 내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첫 페이지에서 아주 당돌한 질문을 봤다.
"당신은 몇살이세요?"
요즘은 이렇게 대놓고 나이를 묻는 것이 흔치 않은 데, 나이는 왜 묻는걸까?
저자는 말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하나씩 깨달으면서 행복하게 많았다고.
그건 맞다.
가끔은 몰랐으면 하는 것들도 있었지만 나이든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이 책은 정말 그림책이다.
많은 것을 의미하는 그림 하나와 또 더 많은 것을 의미하는 듯한 글이 어우러져 있다.
그림도 단순하고 글도 짧은 데 쉽게 넘기지는 못한다. 그림 한번 보고 단어 하나 보고, 그림 또 한번 보고 문장 한번 읽는다.
혹여 내가 놓친 것은 없는 지? 가슴에 담아야 할 것을 담지 못한 것은 아닌지?

모두가 나를 토닥여주는 그림과 글이었다. 지친 나를 이미 알기라도 하는 듯. 어쩌면 이렇게 딱 맞는 말들만, 듣고 싶었던 말들만 해주는 걸까?
그림은 또 왜이리 사랑스러운가?
가끔은 유려한 말보다 단순하고 있는 그대로의 말이 더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다.

"어려운 일도 감당하기 힘든 일도 그냥 쉽게 생각해. 두려움은 생각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일뿐이야. 그냥 쉽게 생각하고 행동해"
"사람마다 마음속에는 자기만의 그릇이 있어, 사람들은 그 그릇을 채우려고만 해. 그런데 비워야 채울 수 있는거야. 비워야 더 여유롭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거야. 나이를 먹는다는 건 하나씩 비워가는 과정이야"

사실 나는 나이 먹는 것이 싫었다.
건강도 아름다움도 사라지고, 세상을 보는 재미도 흥미도 점점 사라지는 상황이 싫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나이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했던 경험, 알던 것들을 반복하는 것보다 변화된 나와 함께 달라진 세상을 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저 그림책인줄 알았는 데, 그 어떤 철학책보다 깊이가 다르다.
아주 매력적인 책이었다.



@thinkgoods
🔅< 싱긋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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