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by왕후민 🌱 장르적 쾌감으로 동시대 청춘의 삶 끌어안은 "새 문법”의 신예 등장! 말이 진실을 만드는 순간,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 ~이렇게 신선한 소설이 있다. 번뜩이는 재치와 아이디어 그리고 멋드러지는 말장난까지. 지금껏 이런 소설집은 없었다. 기분좋게, 재미나게 읽다보면 어느 순간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 같은 깨달음이 오는 책이었다. 작가는 이력부터 독특하다. 대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니 그가 살아온 문화는 복합적이고 다양했을 것이다. 그가 보는 시선에는 한국인의 것과 대만인의 것, 또 알 수없는 융합적인 무언가가 있을테다. 그런데다 첼로를 전공하다 문예창작과로 방향까지 틀었으니 다방면에서 예술적 감성도 뛰어나다. 이 소설집의 독특함은 이런 데서 오지 않았나 싶다. 소설집에는 모두 6편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제목부터 전부 독특하다. <팬티 도둑이 뭐가 나빠>, <에쎔플한썰푼다>,<로프와 하품>, <한 시간은 248원>, <언니가 화난 것 같아서 말을 못 걸었어요>,<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까지 제목을 보는 데 마치 해리포터의 '9와 4분의 3 승강장' 처럼 모호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다. 어딘가 분명 있을 듯 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들. 이 소설들 속의 이야기들도 인물들도 딱 그렇다. 지나치게 리얼해서 대개는 입밖으로 내기 꺼리는 생각과 말들이 술술 쏟아져 나와 읽는 동안 자주 당황스럽지만 그것에서 오는 묘한 쾌감도 있다. 그런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빈틈없이 이어져 있는 것도 매력이다. 조금은 꿀꿀하고 조금은 구질구질해 보이는 일반인의 삶이 아주 가벼운 문체로 쓰여졌다. 전혀 무게감없이 쓰여져서 비록 현실은 우울하지만 전체 인생만큼은 무겁지 않다고 항변하는 것 같다. 불투명하고 흐리기만한 암울한 청춘들이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고자 애쓰지만 자꾸만 돌부리에 걸려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내게는 마냥 어두워 보이지는 않았다. 지금 비록 좀 비루하고 우스꽝스러우면 어떤가? 그래도 아직은 청춘이고 모든 게 끝난 것도 아닌것을. 이런 것이 블랙 코미디, 블랙 유머의 진수 아닌가! 가벼운 b급 화장실 유머같지만 뒷끝있는 소설을 좋아한다면 강추하고 싶다.@mdsam2011🔅<루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내입으로나오는말까지만진짜 #왕후민#루프 #미디어샘 #소설집#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